증평·진천·음성 경 대 수 의원 (새누리당)
중부고속도 확장 조기 추진·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시기 적절한 예산확보 통해 가시적인 결과 이끌어낼 것
추진력·계획 바탕으로 공약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 경대수 의원은 소규모 공장단지의 산업단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기존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 괴산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으로 편입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충북 중부3군 선거구의 맹주로서 국회에 재입성한 경대수 의원은 “소지역주의와 네거티브로 어렵고 힘든 선거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경 의원을 만나 20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로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보시고 군민들께서 아! 경대수가 괴산 출신이지만 일 하나는 잘 하는구나, 약속대로 초심을 잃지 않았구나 하고 믿어주신 점이 승리요인 중 하나라고 믿고 있다. 둘째로는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제 아내와 함께 논두렁, 밭두렁, 경로당, 시장바닥을 훑고 다니면서 군민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쌓은 정을 군민들께서도 기억하고 있으셨던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 번째로는 정말로 속상한 일이었지만 중앙당에서 국민들께 보여드린 공천 파동 등으로 인해 많이 실망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나라를 걱정하시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마무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고 그러한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는 경대수가 필요하다고 믿어주신 점이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조기 추진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등 우리 중부3군을 충북지역의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드렸다. 그리고 며칠 전 음성읍에서 신니IC(평택~제천 고속도로, 서충주IC) 지방도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로 승격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의원 임기 초부터 음성읍을 포함한 음성군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라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앞으로 도로·철도 등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다. 산업단지 추진 및 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지원과 소규모 공장단지의 산업단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겠다.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중점 추진, 스마트 농업 보급 확대 등 농촌 생활복지 향상은 물론, 노인복지회관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이뤄내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폴리텍 대학 유치, 명문고 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복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공약 실천 계획 및 방안은.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이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는 점은 충북도민 모두가 알고 계신 사항이다. 청주에서 증평, 음성을 거쳐 충주로 이어지는 국도가 수많은 교차로와 신호등 그리고 선형불편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 고속화도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중앙당 정책위와 조속히 추진하기로 협의를 마친 사안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시기적절한 예산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할 방침이다. 국비 확충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살기 좋은 우리 농촌지역을 만들기 위해 농촌 예산 확충 및 농가소득안정 직불제도, 보험제도 개선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도당위원장으로 이번 총선을 평가한다면.


"선거를 시작하기 앞서 중앙당 공천과정상의 문제 등으로 유권자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로 인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청주권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한 석이라도 더 늘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지만, 이번 총선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청주시민의 마음을 더 헤아리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아울러 비청주권에서의 완승은 집권여당에 대한 기대와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마무리, 그리고 충북발전에 대한 열망을 저희 새누리당에 맡겨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다시 한 번 더 믿고 지지해주신 우리 도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충북도내 균형 발전을 위한 복안은.

"도로가 뚫리면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충북도내 촘촘한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제시한 충북공약은 지역균형발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중장기 SOC 공약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 5대공약을 말씀드리면 첫째,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구간 확장, 둘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북이-원남) 건설, 셋째, 중부내륙선 철도 조기완공, 넷째, 동서5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다섯째, 남부권 복합컨벤션센터 건립 등이다. 해당 공약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중앙당 정책실무부서 및 정부 해당부처를 통해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통합 청주시 지원 확대, 청주공항활성화 등 산적한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여야를 떠나 충북발전 극대화를 위한 방안은.

"우리 중부3군을 포함한 충북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 기조가 지속된다면 결국 국토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충북의 발전에 치명적인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수도권 의원들의 숫자가 대폭 늘어 상대적으로 줄어든 비수도권 의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비수도권 의원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계획은.


"19대 국회 4년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일하면서 농촌종합개발사업, 농업생산기반시설 등 다양한 농업지원 사업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대 국회에서도 19대와 마찬가지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농촌 지역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다시 양 팔을 걷어붙일 생각이다. 아울러 19대 초선일 때도 다수의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가지 당직을 맡아 왔다. 2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하는 새누리당을 위해 더 중차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의정 활동 계획 및 각오는.

"이번 20대 총선을 통해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린 모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정공약, 지역공통공약, 군별공약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강력한 추진력과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현안과 주민숙원사업을 더 힘 있게 밀어붙이겠다. 또한, 집권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완수를 위해 일하는 국회, 열심히 뛰는 국회를 만들어 입법·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겠다. 앞으로의 4년은 우리지역을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는 분주하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대수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여러분께 더 큰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끝까지 저 경대수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여러분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 우리 군민들께서 앞으로 4년 동안 충북을 위해, 그리고 중부3군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기회와 무거운 책임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성과와 결실로 보답하겠다. ‘경대수.. 참 잘 뽑았구나’하는 말씀이 있으시도록 멋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중부3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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