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같은 아픔, 제가 어루만질 수 있어 뿌듯합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최근 발달장애인 임○묵(32) 씨가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임 씨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대전시에서 지원해주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누군가를 위함 삶’을 살수 있게 됐다. 그는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업무를 도우면서, 정식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일반취업에 대한 꿈을 이뤘다.그는 “행복한우리복지관을 비롯해 이미 자격증을 취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23일 50여명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자가 신규 발생했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날(오후 7시 기준)인 대전에서 코로나 확진자 49명이 나왔다. 검사건수가 줄었던 추석 당일(16명)인 21일을 제외하고 연속해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지난 16일 43명, 지난 17일 44명, 18일 48명, 19일 49명, 20일 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확진자 49명 가운데 1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은 타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달 1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유력 대선주자를 놓고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치열한 주도권 잡기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의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법사위 국감에서 이슈화 하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대장지구’의혹을 제기하겠다는 움직임이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들 의혹들에 대한 증인채택 등을 놓고 여야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민주당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줄소환하겠다는 입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고향 방문 자제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양방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폐의 혈관은 크게 폐동맥, 폐정맥, 그리고 이 둘 사이를 연결해 주면서 폐포로부터 산소를 주고받는 기능을 하는 모세혈관 등으로 구성됐다. 폐동정맥기형은 폐의 모세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생긴 질환이다. 쉽게 말해 폐동맥과 폐정맥 사이에 폐포를 거치지 않고 통과하는 비정상적인 샛길이 만들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샛길을 통해서 혈류가 지나가면 폐포를 통한 정상적인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폐동정맥기형은 태생기 중 혈관 발달과정에 문제가 생겨 생긴다. 선천성 질환 중 하나이며, 약 80%에서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충청권 건설업계가 지역 주택시장(민간분양) 패권을 타 지역 업체에게 내주며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재개발·재건축 ‘붐’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 행보와 1군 대형건설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호남권 등 타 지역 업체들의 전략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맥없이 패권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건설업계 금맥(金脈)으로 통하는 세종시 공동주택건설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는 점이 불편한 진실로 꼽힌다.주택 20만호 건설로 계획된 세종 행복도시(동지역)는 현재까지 공공(임
교육당국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세종지역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세종참교육학부모회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시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한 세종교육시민학부모연대는 성명을 통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정원 감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 학교는 OECD 38개 회원국 평균 학급당 학생 수인 초등학교 21명, 중학교 23명보다 많은 초등 23명, 중학교 27명으로 대부분 학생이 과밀학급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교육당국은 인구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을 빌미로 교육환경 개선을 외면하고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수입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까닭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구에 내려온 국회의원들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민심을 경청했다. 여야가 공통적으로 파악한 추석민심은 한군데로 모아진다. 하루빨리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계상황에 봉착했다. 정치권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해졌다.내년 상반기 치러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정신이 팔려 민생이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난도 봇물을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소원의 단골 주제는 '행복'이다. 나 역시 소원을 빌 때마다 '행복'을 말했다. 보름달·별똥별·분수·돌탑을 보며 비는 건 늘 똑같았다.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똑같았다. 그저 행복을 바라는 대상이 늘었을 뿐이다. 하지만 얼마 전, 술자리에서 충격을 받았다. 아무개 씨가 소주잔과 함께 던진 질문 때문이었다. "인간은 왜 행복해야 하는가?" 이 철학적이고도 고고한 질문은 나를 벙찌게 했다. 그렇다. 왜 행복해야 하나. 행복이 뭔가..☞정부에게 행복은 쉽다. 모든 정책에 행복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시낭송에선 불모지와 다름없는 서산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산시인협회가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제1회 스산갯마을 전국 詩낭송대회’와 ‘제1회 윤석중 전국 어린이동시낭송대회’가 서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산 대표 시인들이 지은 시 1편(동시 33편과 시 60편)과 자유시 1편을 낭송한다. 오영미 서산시인협회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1,20년 전부터 시낭송 대회가 열렸는데 서산에서는 이제야 열리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뛰어난 지역 시인과 그들의 시를 전국에 알릴 수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되면서 농촌 인력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농촌 일손의 부족 현상은 개방화, 고령화 등의 악재 속에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되면서 농가들의 생존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수확이 한창인 요즘 청양지역 농가들도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나마 인근지역에서 공급하던 외국인 근로자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 차질에서 시작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양군의 경우도 연간 4만여 명의 농촌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풀지 못하면 농가 경영비 부담 가중은 물론 청양 농업 자
이런 용어가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필자는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이다. 철이 들기도 전에 이른 새벽부터 신문 배달과 빵을 팔았다. 중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칠 때쯤에는 도마동의 축구공 공장을 다니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힘든 생활을 반복했다. 태권도 사범 생활도 하고 관광호텔에서 종업원으로도 일했다. 가난에서 탈출하려면 공부가 필요했지만, 가난했기에 먼저 일을 해야 했다. 미래를 꿈꾸기에는 현실이 너무 각박했다.공무원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고 미래를 꿈꾸게 됐다. 첫 발령지는 당시 선화
토지의 지번, 지목, 경계 등을 기록하는 지적(地籍)을 바탕으로 주소를 부여하던 '지번주소'방식에서 도로에 이름(이하 도로명)을 붙이고 그 도로구간마다 일정간격(20m)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해서 활용하는 '도로명주소'로 사용한지도 어느덧 10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주소'의 역사는 1910년 일제가 식민통치와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사업에 따라 '토지'에 부여된 지번을 주소로 사용한 이후 100년 넘게 국민들의 실생활 주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번은 각종 개발 및 토지의 분할·합병 등 도시화와 산업화의 흐름 속에 주소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어르신 대다수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진천군노인복지관의 인지 활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복지관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치매 예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호응이 크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등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유 모 어르신(84·진천읍)은 “경증 치매증세 현상이 있는 것을 알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은 올해 수확한 40t의 마늘을 완판해 단양마늘의 진가를 발휘했다.올 하지(夏至)에 수확을 시작해 7월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를 실시한 결과 9월 초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은 온라인 판매가 서툰 마늘 농가들을 위해 정보화마을 생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 판매 대행을 실시했다.오프라인 판매는 전화 주문 고객과 농가를 직접 연결해주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졌고, 올해 진행한 직거래 방식이 주문자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으로 사적 모임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제작해 배부한다. 군은 사적 모임기준이 접종완료자 4명 포함 8명까지로 변경에 따른 관내 일반 및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900여개 업소에 약 4~5개씩 지원할 예정이다. 영업자는 손님이 백신접종 완료자 임을 쿠브앱, 접종확인서, 네이버 앱, 카카오 앱 등을 통해 직접 확인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테이블에 표지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관문인 영동역 광장이 재탄생한다. 군은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사업에 영동역 광장 실외정원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그린 뉴딜 정책으로 도심지 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면서 코로나19로 피로한 국민들의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동역 광장은 1일 약 3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의 중심 거점이다. 하지만 이용객을 위한 쉼터 및 편익시설이 부족과 도로와 연접해 있기 때문에 녹색공간 확충을 통한 공기질 개선이 필요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 군은 영동역 광장에 20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속에 열린 2021 괴산고추축제에서 건고추 판매 10억2332만원을 달성하는 등 성황속에 마쳤다.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지난달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 개최됐다. 특히 지난 2일 가수 박서진과 홍보대사 청이의 개막식 공연으로 문을 연 온라인 축제는 4일간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 △랜선 뮤지컬퍼포먼스 △괴산에 살어리랏다 △김장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온라인축제 마지막 날 5일에는 홍보대사 김정연과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온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상습 피해 지역인 제천의 신백·두학동 일원에 2025년까지 항구적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 361억원이 투입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두학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신백·두학동 일원에 총사업비 361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한다. 세부적인 정비 계획은 △지방 하천(장평천) 9.29㎞ △소하천(2개소) 4.65㎞ △교량 재가설 8개소 △배수 펌프장 1개소 △간이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