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개월 영아를 학대·강간하고 살해한 양모(29) 씨가 도주 중 금품 절도 행각까지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3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 대해 사기·야간건조물침입절도·야간주거침입절도·절도 혐의를 더해 추가 기소했다.양씨는 지난 6월, 대전 대덕구 자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후 아동의 친모인 정모(26) 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한 달 가까이 집 안 화장실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달력 주문은 전년보다 삼분의 일 줄어들고 인쇄기 값은 갈수록 떨어져 팔수도 없고… 당장 벌이가 없습니다.”23일 오전 11시 대전 동구 인쇄특화거리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는 A씨는 업계 상황을 한 줄로 요약했다. 10월은 인쇄업계에서 숨통이 트이는 계절로 꼽힌다. 은행 및 기업 등에서 달력과 다이어리 수첩 등을 본격적으로 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대전 인쇄업 자영업자들은 좀처럼 매출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심만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감 자체가 줄었고, 기업 역시 경영이 어려워 홍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갑천2블록 민간사업자로 최종 낙점됐다.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진행한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529.3점을 획득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계룡건설산업㈜ 외에 파인건설㈜, 신도종합건설㈜, ㈜동방종합건설건축사무소, 대기종합건설㈜, 비에스건설㈜, 선우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됐다.지난 6월 8일 마감된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재공모를 실시했으나 추가 접수는 없었다.도시공사 측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최근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해지 사례가 급증하면서,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커진 탓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맞는 방역지침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3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이하 중기중앙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충청권 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해지 건수는 대전 1612건, 세종 301건, 충남과 충북은 각각 1751건, 1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에 ‘명절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지역거래에 기반을 둔 유명 중고거래 앱에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글이 수백개 올라와 있다. 통조림·햄·식용유·치약 등 중저가 상품부터 한우·홍삼·녹용·화장품 등 고가 상품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대부분 상품은 회사·지인 등으로부터 받은 추석선물로 표기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정가 대비 50~70% 가격에 판매돼 인기가 뜨겁다. 실제 거래도 판매글 게시 하루 이내 완료되고 있다. 판매수익은 용돈·저축·주식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거래 앱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생활 속 탄소줄이기 캠페인’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해당 캠페인에는 각계각층 저명인사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사진〉.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을 비롯해 가수, 기상캐스터, 기상 전문기자 등이 꾸준히 동참 중이다. 23일에는 한정애 장관이 100번째 주자로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 장관은 탄소 줄이기 활동 10개 중 ‘텀블러와 함께하는 일상’을 선택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박재현 한국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문화·예술산업 현장에서 조직의 가치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리더십을 담은 도서 ‘예술경영리더십 코칭’〈사진〉이 출간됐다.23일 출판사 박영사에 따르면 이 책은 박정배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재완 비즈니스 코칭 전문가 등 문화·예술산업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와 실적을 낸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했다.이 책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화하는 상황에서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하는 리더십 창출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또 조직과 팀의 탁월한 가치와 성과를
▲이내우(이재순 SJ하나ENC 대표이사·고영순의 장남) 군·권수완(권진호·배영실의 장녀) 양 =10월 2일 오후 4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짙어가는 가을 서산시인협회장인 오영미 시인이 연이어 시선집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 시인은 이달 들어 시선사 특별기획팀이 선정한 한국대표서정시 100인선 시리즈 87번째 ‘서서 오줌 누는 女子’를 출간한데 이어 도서출판 답게에서 나답게 사는 시 시리즈 8 ‘에스프레소’를 출간했다.두 시선집을 통해 오 시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신적, 경제적 타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오 시인은 에스프레소에서 “삶의 희로애락과 인생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타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사진〉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노벨상 수상자 족집게’로 통하는 클래리베이트는 23일 노벨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명단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6개국 1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노벨생리의학상 후보에 포함된 이 명예교수는 대한바이러스학회 초대 회장이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칼 존슨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남한강 탄금호에서 친환경 전기 유람선이 운항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내 첫 친환경 전기 유람선인 '탄금호 일렉트릭' 취항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조정경기장 수상계류장에서 열린다. 25일부터 본격 운항할 탄금호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저공해 기준을 충족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선박 인증을 받았다. 유람선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는 지난 14일부터 네 차례 시범 운항을 했다. 앞으로 조정경기장 계류장에서 중계도로까지 왕복 5㎞ 구간을 하루 5회 운항한다. 탑승 정원은 72명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오영탁 부의장(국민의힘·단양)은 도내균형발전과 관련해 할 말이 많았다. 오 부의장은 "이시종 지사가 정부를 상대로 국가균형발전을 외치고 있는데 도내균형발전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양군의 인구는 2만 8513명(행정안전부, 8월 기준)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다.오 부의장은 23일 도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도내 11개 시·군 중 북부권(제천·단양), 남부권(보은·옥천·영동) 등 7곳이 소멸위기지역이다. 도청이 정부를 향해 균형발전을 말하려면 도내균형발전부터 실천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상당구 명암동에 위치한 청주동물원이 2027년 낭성면 관정리로 이전한다.23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2년 4억원을 투입해 ‘동물원 이전 및 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3년 행정안전부에 투자심사도 의뢰할 예정이다. 200억원 이상의 사업인 경우 행안부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는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742억원을 투입해 낭성면 일대 29만 4000여㎡에 청주동물원 시설을 이전한다.특히 ‘국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증평~청주~보은~옥천~영동 등 6개 시·군을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 23일 증평군에 따르면 연천~서울(강일나들목)~진천~증평~합천을 연결하는 남북 6축 신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국토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 발표에 따른 것이다.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계획에는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 떨어진 거리(약 73km)를 보완하기 위해 반영됐다. 반영된 남북 6축 도로망 중 연천~진천 구간은 기존 도로망으로 활용하고 진천~합천 구간은 도로를 신설한다. 이로써 충북은 11개 시·군 중 6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을 이달 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상당로와 사직로 T자형 도로에 집중된 노선완화, 순환버스 도입, 환승체계 강화, 비효율 노선 통·폐합 등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은 대중교통체계 변화 미비와 신규개발지(동남지구, 테크노폴리스, 율량동, 서현지구 등) 확대 등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당로와 사직로와 같은 시내 중심부 등에 순환버스 도입을 검토해 중복도가 높은 노선 등 비효율 노선 정비, 준공영제에 부합하는 시내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별 일상회복까지는 아직 산넘어 산으로 전망된다. 2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만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확진자를 더하면 확진규모는 50명 안팎이 점쳐진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 중에는 하루 평균 30명꼴인 1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연휴 전과 비교해 감염세가 끊이지 않았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16일 기준 충북 전체 도민의 무려 70% 이상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마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연 백신효능이 발휘되고 있는냐는 물음도 제기된다.23일 충북도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오는 2025년 연간 이용객 목표 500만명 달성을 위한 전제 조건인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근거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담겼다. 다만 항공정책으로 건의한 '청주공항 북한 관문공항 육성'과 '청주공항 행정수도 공항 위계 설정 등 2건은 미반영됐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공항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이 계획안(案)에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충남도가 내달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도내 2405개 시설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키로 한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법 규정에 따라 2015년부터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안전대진단은 매년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점검과 신고캠페인 등이 전개됐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2019년 655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전국적으로 안전진단이 실시되지 못했다.안전불감증은 사회·경제적인 어려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건 환영할 일이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충북도가 어제 밝혔다.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부상하려면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의 공항정책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여기에 명시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마침내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의 전기가 마련됐다.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