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올해 추석 연휴동안 충청권의 귀성길과 귀경길은 맑은 날씨 속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에선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7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충남권에는 바람이 15~45㎞/h(4~13m/s)로 강하게 불고, 고지대 및 충남서해안에서는 순간적으로 45~70㎞/h(13~20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8일부터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추석 당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예전 같지는 않지만 추석 밥상머리 민심은 아직도 중요합니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추석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추석 민심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절에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SNS 등을 통한 여론몰이가 더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SNS 시대가 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친·인척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고, 어디에 살든 TV 시사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정치 관련 정보를 24시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남지역 일부 기초단체들이 정부가 정한 지급기준에서 제외된 주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달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 기준에 따라 제외된 주민에게도 지원금을 주겠다는 지자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더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충남도 일부 기초단체들은 추석을 앞두고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국민지원금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가 도로망 최상위 법정계획에 담기며 사업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16일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포함 됐다고 전했다.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폭 23.4m, 4차로의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비가 약 3조 15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국토의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중부권 500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동을 촉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권 제조업체들의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기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부담과 조건을 완화해 영속성 있는 ‘100년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의 KOSIS(국가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대전의 제조업체 중 대표자가 60대 이상인 사업체는 최근 3년(2017~2019년)간 1621곳에서 2056곳(26.8%)으로 증가했다. 충남은 4470곳에서 5009곳(12.0%), 충북은 3009곳에서 3715곳(23.4%)으로 늘어났다.반면 같은 기간 대표자가 30~49세인 사업체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2030 세대 유출을 막기 위해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기업 창업지원정책의 효율성 강화를 촉구했다. 1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광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2)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체된 대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전시 창업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전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창업한 기업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창업지원의 주요 대상이라 할 수 있는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기업 수는 5300개로 이 역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 움직임이 가사화되고 있다.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와 전문가, 지식인, 주민자치 대표 등이 주축이 된 '국민주권·지방분권·국민주권을 위한 개헌국민연대(이하 개헌국민연대)'가 15일 온라인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개헌국민연대는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와 주도로 시대적 과제인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헌법개정 등의 개혁을 관철시키기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대한민국의 패러다임을 시대적 가치인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1대 두번째 정기국회에서 충청권 의장단이 화제다. 의장단은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부의장으로 이뤄지는데 모두 충청 출신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전 서구갑이 지역구이고 김상희 부의장은 공주출신으로 경기도 부천시 병이 지역구다. 정진석 부의장은 충남 공주·청양·부여가 지역구인 충남 의원이다. 의장단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3명이 릴레이 사회를 맡아 깔끔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통상 6시간여 걸리는 본회의 사회를 2시간여 맡아 의장석을 지킨다. 국회의장단이 특정지역으로 집중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추석명절을 앞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면서 “국회 법사위 양당의 간사가 24일 법사위 개최를 놓고 협의 중으로, 법사위가 예정대로 열려야 국회법 개정안을 이달말인 27일 또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국회는 지난 8월 30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해 세종의사당 설치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만큼 어떠한 일이 있어도 9월 중으로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꼭 처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정기국회 충청권 최대 현안중 하나인 세종의사당 설치법안(국회법 개정안)이 추석 명절이후 본격 논의될 예정이어서 9월 중 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국회 법사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회부되며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국회는 법사위를 추석명절이후 24일 이전에 열 예정이다. 법사위에서 법안이 의결되면 27일 혹은 2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예상된다.여야는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에 대해 이미 합의한 상황이어서 법사위에서 의결될 경우 본회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귀성 방향 20일, 귀경 방향으로는 2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국 차량은 약 472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권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하루평균 18.1만대가 이동할 예정이다. 귀성은 20일 오전, 귀경은 21일 추석 당일부터 22일 다음 날 오후 2~3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작년 대비 하루평균 교통량 증가와 물동량 증가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다소 늘고 연휴 직전 코로나 상황, 백신 접종률 등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중부권 신성장 거점도시인 충북혁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역 인구는 지난 8일 기준 3만 3명이다. 첫 입주가 시작된 2014년 5월 이후 7년 3개월여 만이다. 2024년 2월 1010가구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어 그해 상반기 인구는 3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체육센터와 혁신도시 내 문화·교육·돌봄 인프라와 창업지원 공간이 포함된 복합혁신센터가 내년 완공된다. 국립소방병원도 2024년 개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구가 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충북혁신도시가 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충북지역 여야가 각각 밥상머리 화두를 제시하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내년 3월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민심이 움직이는 추석여론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선공약 건의 과제와 미호강 프로젝트를 쏘아 올렸고, 국민의힘은 정책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으로는 충북도를 겨눠 외부사무실 임차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164만 도민을 향한 러브콜이 과연 얼마나 먹힐 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추석연휴(18~22일)를 이틀 앞둔 16일 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내년 임금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16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병원과 노동조합(민주노총 보건노조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지부) 간에 진행된 밤샘 협상 끝에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개인연봉 3.01% 인상 △외래 간호인력 정규직 10명 충원 △병원 경영 상황에 따른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결원 충원 등이다. 김하용 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잠정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지역을 향한 애정을 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내년 충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감축된 것과 관련,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책을 포기한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충남교육청과 충남교총에 따르면 내년 충남지역 유·초·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총 259명으로, 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19명(70명) 늘어난 반면 유·초교 선발인원은 각각 26명과 30명 줄었다.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사 선발인원도 줄어들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충남교총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 국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세종과 충남·충북지역의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률은 0%로 나타났다.지자체 주도로 이뤄지는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 사업에 지역별로 격차가 벌어지면서 방역망의 헛점으로 작용하고 있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충남·충북의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률은 1·2차 모두 0%로 집계됐다.대전의 경우 대상자 38명 중 22명이 접종 동의를 했으며, 동의한 인원 모두 1차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교법인 창성학원 신임이사장 선임이 적법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16일 학교법인 창성학원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창성학원(대덕대)의 이사장직무정지가처분 등의 재판에서 “기존 심재명 이사장의 해임 및 신임 임정섭 이사장의 선임 결의는 모두 적법·유효하다”고 인용 결정했다. 앞서 지난 5월 창성학원은 이사회를 열어 기존 심재명 이사장을 해임하고 임정섭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전임 이사장 및 일부 구성원의 반발로 법적공방을 벌였다. 이에 임정섭 이사장 및 이사 5인은 심재명 이사의 ‘이사장직무정지가처분’을 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 핑계되고 차라리 안 가는 게 마음 편하죠.”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장기화 속에서 고용시장마저 얼어붙으며 취업준비생들의 취업걱정은 더 커져가고 있다.고향에 가봐야 서로 눈치만 보이고 차라리 취업준비에 올인하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취업박람회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자격증 시험마저 방역수칙에 따라 입실인원이 조정되면서 시험접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향을 방문했다 코로나에 감염될까 이참에 안가기로 결정한 이들도 있다.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