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푸르름이 더해 가는 6월이다.이맘때가 되면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길거리의 가로수와 그 잎새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고 숙연하게 느껴지며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오직국가와 민족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
지난 5월 24일 공연된 대전시립무용단 정은혜 예술감독의 창작 춤인 ‘다섯 그리고 하나 2’가 화제를 모았다. 정 감독의 작품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대전을 상징하는 최초의 지역 춤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다섯 그리고 하나 1’의 후속작이다. 이렇게 대전에 대한 1...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쓰레기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있어왔다. 문명사회가 되고,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쓰레기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쓰레기는 보기도 좋지 않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온다. 그래서 쓰레기...
다문화사회가 거슬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 결혼 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소수 집단과 소수 문화는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 소수 집단과 소수 문화를 한국의 주류 문화와 통합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향후 엄청난 사회적, 정치적 불안의 요인이 ...
과거 김영삼 정부 시절 행정쇄신위원회라는 기구가 있었다.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 출신이 대통령에 당선돼 정부의 이름도 ‘문민정부’라고 칭했던 김영삼 정부에서 사회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각종 폐단과 병폐를 찾아 개선하고자 만든 기구였다. 필자도 이 위원회에 파견돼 1년 반...
매일 아침 각 신문의 에너지 관련 기사를 살피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각계의 리더들도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실천을 주장하는 기고를 연일 게재하고 있다.이는 2020년 기준 30%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국가적인 큰 목표와 함...
우리나라 저축률이 선진국 최하위 수준인 4%다.우리는 그동안 높은 저축률을 자랑했고 그 토대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저축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소득 중에서 소비되지 않고 생산 활동의 밑천이 되는 나머지 부분을 말한다. 확대재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저축이야말로 훌륭...
따스한 봄빛 속에 활짝 핀 봄꽃들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다. 생명의 새싹이 움트는 봄의 길목 한편에는 안타깝게도 어렵고 힘든 환경에 지쳐 자신의 삶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든지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잘 풀...
최근 3세 어린이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운전자가 차량 옆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았거나 인솔교사가 차량에서 내린 어린이가 제대로 어린이 집에 들어갔는지 끝까지 확인했다면 막을 수 있는 참변이었다. 이 사고로 세상이 떠들썩했는데 또 ...
살림살이가 팍팍해서인지 주위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 경제에 관한 관심이 높다. 이자율이 오를지 내릴지에 관심을 두고 하다못해 밥상에 오를 채소 가격의 등락에도 민감한 실정이다. 일전에 언론지상에서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 총생산의 추이를 분석하면서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서 ...
인간 뿐 아니라 모든 동식물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세상의 이치지만 그것을 거부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은 오직 인간만일 것이다.그러나 이를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진시황제는 불로불사의 꿈을 꾸면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 ‘백의의 단일민족’이라는 민족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속에서 살아왔다.하지만 산업구조의 변화, 교통수단의 발달, 다국적 기업의 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본과 사람의 국제적 이동이 자유스러운 국제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