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이민여성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나라는 본격적으로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형성은 더욱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다문화가족의 자녀만 해도 15만 명이 넘고 있으며, 매년 2만 5000명의 다문화 자녀가 늘어가고 있는데 이는...
아파트 앞 냇가에 노란 개나리가 고개를 내밀며 예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도시 근교의 텃밭에서는 따뜻한 봄빛 속에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정겹게 땅을 고르며 씨앗을 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봄을 노래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산과 들에서 봄빛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
대전복지재단은 올해 초부터 ‘쪽방마을 사랑나누기’라는 이름으로 대전역 인근의 쪽방촌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쪽방이라면 보통 화장실이나 조리시설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은 한 평 미만의 공간과 보증금 없는 월세 10만 원 안팎의 주거시설을 말한다. 한편으로는 저소득층에...
1960년대 중국의 문화혁명은 문화사적으로 '공자 죽이기'가 주축을 이룬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중국에서는 반대로 '공자 살리기'를 넘어 국가가 주도해 공자주의를 일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중국이 공자주의를 내세운 것은 복합적인 정치적 목적이 없지 않겠지만 공...
바야흐로 스마트(smart) 시대다. 제품에서 사람까지 스마트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지기 십상이다. 스마트라는 의미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요소 중 하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인 애플의 성공에는 혁신적인 제품과...
최근 3~4년 전부터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강의는 인문학 강의다.한 대학에서 1년 동안 한 달에 한번 씩 인문학 강의를 한다고 해서 가서 들어 봐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리고 못 가게 될 때가 더 많았다. 그러다가 한번 가서 듣게 된 강의가 서강대 교수였던 故 장영희 교수의...
우리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살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 뉴스로 전해 들으며 살아가고 있고, 특정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지구촌 곳곳의 절경들도 마음만 먹으면 달려가 직접 육안으로...
매서운 추위로 우리를 움츠리게 했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만물이 기지개를 켠다는 세 번째 절기인 경칩도 지났다.엊그제 내린 봄비에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거리고 거리엔 나무가 힘차게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니 벌써 새봄이 온 듯하다.그러나 우리 지역경제는 아직도 겨...
세월은 멈추지 않고 전진한다. 세상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세계의 경쟁은 치열하다. 선·후진국 모두가 속도경쟁에 눈을 돌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제 발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금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무분별한 선심성 정책 선전으로 국민들은 혼...
대한민국은 과거 한국전쟁 후 50여 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는 경제부국이 됐다.또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는 나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면서 세계 개도국들로부터 부러움과 함께 롤 모델이 되는 나라로 성장했다.이는 불과 반세기만에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필자는 공직생활 내내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이 있었다. 1970년대 말 시골 군청의 수습행정관으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런 교훈을 얻었다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지금은 쌀이 남아 천덕꾸러기가 되다시피 했지만 그 당시 국가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
‘사랑은 시간에 파괴되는 바보가 아니다. 굽은 낫이 장밋빛 입술과 뺨을 베어내려 한다고 해도. 사랑은 몇 시간 몇 주만에 변치 않고 운명의 최후까지 버티는 것이다...’ 대전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는 '세익스피어 소네트 116’ 시(詩)의 한 구절이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