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한밭대학교 교수

따스한 봄빛 속에 활짝 핀 봄꽃들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다.

생명의 새싹이 움트는 봄의 길목 한편에는 안타깝게도 어렵고 힘든 환경에 지쳐 자신의 삶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든지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고난과 기쁨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만약 폭풍 속 돛단배의 항로처럼 순탄하지 않은 인생길이 주어진다면 스스로 자생력을 발휘해서 해결해야 한다.

어려운 일에 부딪힌다고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개인마다 주어진 능력은 무한하며 불가사의한 것이다.

그 누구도 삶의 과정에서 예외 없이 겪게 되는 힘든 상황을 전환 할 수 있는 방법은 좌절하지 않는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에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열악한 환경을 탓하고 주저앉을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극복할 것이냐는 자신의 사고에 달려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삶의 방향과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마음은 자신감을 갖게 하며 모든 일에 열정을 불어 넣는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해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것이오, 남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이 감당하기 힘겨운 짐을 지고 가도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갈수 있어야 한다. 항상 가능성의 문을 열어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 더불어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은 우리가 서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함께할 때 싹튼다.

살아가는데 꼭 공기와 물, 양식이 있어야 하듯 자연과 호흡하면서 서로 어울려 돕고 배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에 행복이 있다.

기쁨도 여럿이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그래서 서로 간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보도록 해야 한다.

조금 미흡하다면 멀리바라보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야 한다.

‘저 사람은 소용없다. 저 사람은 무능하다. 저 사람은 상대할 수 없다. 또는 나는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얼마든지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행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끝까지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고 사랑하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값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얼마든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이제 개인과 사회 전반에 긍정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모든 변화에 대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변화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긍정의 힘을 통해서 불신의 벽을 깨고 고정관념의 벽도 허물어야 한다.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서로 부족함을 보태면 큰 기쁨을 창출 할 수 있다.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서 어둔 세상은 밝은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여행이다.

우리는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과의 짧은 대화에서, 다른 사람의 살아가는 여러 모습에서, 긍정의 새로운 삶을 발견해야한다.

긍정적 생각과 행동으로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성공적인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제 학교, 기업, 기관, 단체 등 개인과 사회 조직 전반에서 긍정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모두 긍정문화의 확산으로 현재와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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