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후보자 A 씨와 문중 관계자 B, C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성과 본이 같은 문중 회장 B 씨가 총무 C 씨에게 정치자금 3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치자금은 정해진 방법 외 기부하거나 기부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충남선관위 관계자는 “민주정치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한밭새마을금고 아트홀에서 ‘고물가시대 장기화 대전시 대중교통요금인상 어떻게 볼 것 인가’를 주제로 민생현안토론회를 개최한다.시당 민생안정대책TF에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금홍섭 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대중교통 개혁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박정현 민생안정대책TF단장을 좌장으로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금선 대전시의원 등이 토론자 참여해 대전 교통요금인상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한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총선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최근 제기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을 뿌리 뽑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황 전 시장은 2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고발된 정치자금법 위반은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총선을 겨냥해 유력한 후보인 저를 모함하고 음해하려는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뉴스이며 저질적인 정치공작이다”고 밝혔다.현재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말경 접수된 고발장에 따라 황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황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지방법원이 충남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발의 처분의 효력을 잠정 정지하기로 결정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두 조례 폐지조례안의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도 11월로 연기됐다.19일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회의 폐지조례안 심의를 연기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두 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것을 두고 법원에서 집행정지 잠정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앞서 지역 시민단체인 위기충남공동행동은 폐지조례안의 수리와 발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조 의장을 상대로 대전지방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결산심사와 국정감사, 예산심사까지 내년도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려야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여야 강대강 대치로 정상화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정기국회 개회 2주를 훌쩍 념겼지만 이재명 대표의 단식 속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곧 가시화 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체포동안의안을 두고 여야 수 싸움이 치열하다. 여기에 이균용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채상병 특검 등 충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전 정권 통계조작 의혹과 국무총리 해임건의까지 갈등 요소가 계속 추가되는 분위기다.17일 기준 단식 18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등을 두고 집권 여당과 야당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여야에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민의힘 4개 시·도당이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당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단체 행동을 자중하는 양상.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은 이날 각 지역에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과 관련,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먼저 세종시당은 세종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선거개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민주당·대전 중구)은 13일 “저는 무죄를 확신하며 검찰은 표적수사와 보복기소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사건은 검찰의 이른바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보복기소이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비리는 덮고 ‘하명수사’라는 없는 죄를 만들어낸 검찰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형적인 정치 기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답을 정해 놓은 수사’라고 지적했다.그는 “검찰은 조사 한 번 없이 저를 기소했고 이는 정상적인 형사사법제도에서는 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대전 동구의 역점사업인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사업이 지난해부터 세 차례의 예산 삭감 논쟁을 촉발시키며 지역 내 여·야 대립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과 철저한 검토를 강조하면서 예산 삭감을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의 입장차가 팽팽한 가운데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양측의 대립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13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설립 관련 예산 8억 2000만 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시정·교육행정 질문에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이 집중 질의됐다.대전시의회는 12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의를 했다.우선 송대윤 의원(민주당·유성2)은 “서남부권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 등과 상충되지 않도록 연계성 고려해야 한다”며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입체적인 안목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동서대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대전 유성갑)은 11일 최근 대전시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대전특별자치시 설립법’ 제정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 설계에 대전시와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같이 주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고 그렇게 해서 잘 된다면 모두가 보람을 세우고 긍지로 생각하면 되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소한의 합의를 마련해 21대에 정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총선 뒤에 채우는 것으로 해 특별자치시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11일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구형에 대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자신의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에 유감을 드러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황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황 의원은 "검찰은 제7회 지방선거 전 울산경찰청이 김기현 형제 측근비리를 수사한 것을 두고 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가량 앞두고 지역 여권이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지역구 증설’에 대한 협조를 요구한 데 이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이슈몰이에 나서는 분위기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발제를 맡고 유병로 국민의힘 공약이행추진단장과 이윤환 건양대 교수, 이준건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사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당 대표 취임 이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가 거친 설전을 주고 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 ‘추악한 술책’, ‘특유의 간교함’ 등의 단어를 내놓으며 검찰과 정부여당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단식쇼’, ‘민폐조사’ 등 자극적인 단어로 맞받아쳤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열흘째에 접어든 9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지난 8월 17일 ‘백현동 개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8일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안과 관련, "지켜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생전 열정적인 교육자였고, 따뜻한 동료였던 선생님의 죽음 앞에 더 이상 피해자가 없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당은 "최근 선생님들께서 교권회복을 외치며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자행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교사의 인권과 다수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 비서실장을 지낸 안필용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에 동조하는 릴레이 단식에 참여했다.안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9일차인 8일 대전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 민주시민 단식 릴레이 투쟁’에 동참했다.안 전 실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시도에 대해 “5년에 불과한 정권을 운영하는 이들이 과거를 왜곡하고, 미래세대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윤 정부의 폭정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정부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에서 촉발된 여야 간 이념 논쟁의 여파가 지역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그분(홍범도 장군)이 태어나서부터 독립운동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공과를 명확히 재조명 해야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 계획 기자회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관련 질의에 "홍범도 장군의 인생 궤적을 추적해 확실하게 정리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충청권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충청권에서 가장 크게 오르며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충청민심이 흔들리고 있다.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모름·무응답 7.9%).지난달 정례조사(8월 5~6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민주대전혁신회의와 공정사회시민연대는 5일 윤석열 정부의 폭정 저지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이들은 이날 대전시청 북문에서 투쟁 선포식을 갖고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의 투쟁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단식은 오광영·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주도하며 일반 시민의 릴레이 단식도 이어질 예정이다.이들은 “정권을 맡은 지 이제 1년 6개월도 되지 않은 시간에 사건과 사고, 끊임없는 국민 갈라 치지, 야당 탄압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윤석열 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 절반이 2036년 안에 문을 닫게 되면서, 발전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전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은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전환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충남에는 전국 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는데, 이중 절반에 달하는 14기가 2036년까지 폐쇄된다.발전소가 위치한 태안·보령·당진·서천 지역에선 발전소 폐쇄로 인구 감소, 지역경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 올린 ‘이념 논쟁’이 여야 정치권에서 격화되며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 전체가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국민의힘은 간토 대지진 100년 추도 행사 차 일본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전 오염수 방류와 흉상 이전 등을 들어 "신친일파가 나라를 좌지우지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최근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이 선전과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고란시키고 있다"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