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전 대전시의원 2명도 동조단식

더민주대전혁신회의·공정사회시민연대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투쟁에 동참 선언

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더민주대전혁신회의와 공정사회시민연대 일동이 윤석열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 민주시민 단식투쟁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박영문 기자.

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천막에서 더민주대전혁신회의와 공정사회시민연대 일동이 윤석열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 민주시민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박영문 기자.

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더민주대전혁신회의와 공정사회시민연대 일동이 윤석열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 민주시민 단식투쟁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민주대전혁신회의와 공정사회시민연대는 5일 윤석열 정부의 폭정 저지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청 북문에서 투쟁 선포식을 갖고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의 투쟁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식은 오광영·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주도하며 일반 시민의 릴레이 단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은 “정권을 맡은 지 이제 1년 6개월도 되지 않은 시간에 사건과 사고, 끊임없는 국민 갈라 치지, 야당 탄압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력, 무책임에 더해 역사 지우기까지 감행되는 이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이렇게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독립전쟁의 영웅들을 육사 교정에서 쫓아내려다 거센 저항에 부닥뜨리니 이제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해 흉상을 철거하려 한다”며 “이는 독립전쟁 영웅에 대한 모독이며 이들을 부관참시하는 대역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핵폐수 바다 투기 중단 방안 시행 △정권 출범 후 발생한 참사 희생자에 대한 사과 △민주주의 훼손 책임에 대한 사죄 △독립전쟁 영웅 흉상 촌지 △민생정치 실현 등 다섯 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이를 현 정부가 관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