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은행 강도 피의자 40대 남성은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7) 씨는 훔친 3900만원 중 1000만원은 채무 변제, 600만원은 주식 투자, 400만원은 생활비 명목으로 가족에게 줬다. 남은 돈은 환전해서 해외 도피 자금으로 사용했다.A씨는 금융기관에 채무는 없지만, 사업 부진에 빠져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대출금을 돌려막거나 생활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범행일 전날 오토바이 2대를 훔치고 흉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퇴소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구급차로 날라줘 고발당한 소방당국 지휘책임자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25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부서는 고발자에게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현장 조치한 것으로, 사전 지시나 지휘한 소방책임자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수사결과통지서를 회신했다.당시 관련 민원을 접수했던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대기 범주를 벗어나 용도 외 사용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구급차가 대원 이동 경로를 운행하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40대 남성이 구속됐다.2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23일 특수강도·절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고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출국한 혐의를 받는다.A씨 최근 수년간 해외 원정 도박을 다니며 도박 빚을 졌고, 훔친 돈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1시2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은 꺼졌으나, 방에서 자고 있던 모자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불은 아파트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피해망상에 시달리다 모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21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미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28) 씨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공소사실과 제출 증거에 동의하며, 치료를 위해 전자발찌와 보호관찰은 기각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A씨는 우울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 받던 중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 교사들이 집을 찾아와 자신의 누나를 추행하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들이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21일 대전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57) 씨 가족은 사업 실패로 빚을 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다.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하다 실패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까지 채무 변제 독촉에 시달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김 씨 부부와 딸(27)은 20일 오전 8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범죄에 대비해 관내 다중 밀집시설인 용문역에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대전경찰청과 대전서부경찰서, 대전둔산경찰서, 경찰특공대 등은 이번 훈련에서 흉기 난동범에 대한 신고접수, 현장 상황관리, 범인검거 등을 훈련했다.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평소 관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조치를 통해 대전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후보자 A 씨와 문중 관계자 B, C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성과 본이 같은 문중 회장 B 씨가 총무 C 씨에게 정치자금 3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치자금은 정해진 방법 외 기부하거나 기부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충남선관위 관계자는 “민주정치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지 한 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대전서부경찰서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 A(47) 씨를 서부서로 압송했다.A씨는 파란색 셔츠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낀 채 모자를 눌러쓰고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조호연 대전서부서 형사과장은 “범행 동기나 공모 여부, 훔친 돈의 사용처, 베트남 출국 이유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청양에 166㎜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20일 충남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77건의 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는 보령 16건, 공주·논산 각 11건, 부여 10건 등 비가 집중된 것에서 많았다.이날 오후 5시34분경 보령의 한 단독주택이 폭우에 침수돼 안에 있던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이날 충남에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또 오후 7시54분경 공주 상서 지하치도에서 차량 1대가 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50대 남성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경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가장 김모(57) 씨와 그의 아내 송모(54) 씨, 딸 김모(27) 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아침 어린이집 교사인 딸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어린이집 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 씨 등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딸 김 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2시경 아버지로부터 “엄마가 아픈 것 같으니 집에 좀 가보라”는 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와 그의 아내, 딸 B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아침 딸 B씨가 출근하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 등 숨진 일가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을 감식 중이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