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단양강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수천만송이 장미 향기가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단양읍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평소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지만 5월이면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한다.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 나면서 사진 명당이자, 관광 명소로 주목을 받는다.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이 있는 형형색색의 장미는 연인 또는 가족 간에 미뤄뒀던 이야
급변하는 세상 속에 살다보니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사회도 경제도 빠르게 변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일상처럼 쓰이고 있습니다.뉴스를 봐도 대화를 나눠도 자주 등장하는 알쏭달쏭한 신상 ‘시사&경제용어’ 투데이픽이 쉽게 풀어 드립니다.▲바이두 이동지수와 코로나19바이두 이동지수(Baidu Migration Index)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다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위치 관련 정보를 말한다. 정보는 매시간 또는 사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수집된다.바이두 맵의 액티브 유저는 3억2000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혁신도시 바람이 부는 대전역세권 일대가 현재 시공사 구인에 한창이다.대전역세권개발 사업자 공모가 한창인 가운데 인근 재개발 조합에서도 시공사 공모가 진행중이다.27일 대전 동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자로 시작된 대전역세권개발 사업자 공모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지난달 14일 사업 참여 의향서를 마감한 결과 대형건설사, 대기업, 금융사 등 55개사가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현재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 간 물밑 접촉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비 규모가 1조원에 이르다 보니 단독 보다
“혹시나 사고가 날까 봐요. 아이가 귀가하기 전까지 마음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첫 등교가 이뤄진 27일 오전.대전지역 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주황색 선 위에는 약 20대 이상의 차량들이 빼곡히 불법주정차 돼 있었다.도로 위 흰색 글씨로 써져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글자가 쓰여 있었지만 민식이법은 딴 세상 이야기였다.이날 등교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간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민식이법’ 시행 이래로 처음이다.하지만 학교 정문에 걸린 ‘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검색어로 보는 5월 27일 핫차트입니다. 1. 30개 경제단체경제단체협의회 소속 30개 경제단체가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국가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경제단체 건의'를 채택했다.이들은 세계 경제위기가 상당기간 더 지속돼도 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실효성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영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정비 지출 부담이 완화되도록 국세, 지방세, 사회보험료, 전기·시설사용료를 최대한 유예 또는 감면해달라고 요구했다.또 경제·고용위기를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남지역 만 75세 이상 노인들의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횟수가 10개월 동안 1000만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사업 대상은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이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충남형 교통카드를 활용해 횟수 제한 없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말까지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만 75세 이상 노인은 14만4665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와인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와이너리 농가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와인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와인연구소는 현재 6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특히 이들 특허기술 중 ‘와인 코팅 팽화과자의 제조방법’과 ‘와인 부산물이 첨가된 쌀 쿠키 제조방법’은 10개 와이너리 농가들에게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에 성공했다.와인 코팅 팽화과자는 쌀에 와인을 코팅해 팽화시킨 쌀과자로, 항산화
검색어로 보는 5월 26일 핫차트입니다. 1. 징역 12년 구형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21)·이모(21)·오모(21)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태권도 4단인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급소가 집중된 머리와 상체를 집중 가격했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방치한 채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더위가 서서히 시작되자 지역 유통업계에선 에어컨 사용을 두고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현행법상 '개문냉방' 영업은 불법인 데다 방역당국이 에어컨 가동 시 '수시 환기'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로드숍, 카페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일제히 '하절기 매장 운영'에 돌입했다.하지만 지역 오프라인 유통업계 상당수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을 망설이고 있다.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자니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고, 문을 열자니 과태료를 물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
아동 등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됐던 n번방과 유사한 사례가 대전 지역에서도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대전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 청소년의 성호보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아동청소년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5년, 보호관찰 5년을 함께 명했다.A씨는 정신적·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인 9~10세의 여아들을 공갈 협박해 음란행위를 지시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전송받은 범죄 혐의로 재판에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올해부터 품질보증기간이 확대돼 스마트폰이 고장 나면 2년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게 됐다.이전까지는 약정기간을 채우기 위해 2년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임에도 보증기간은 1년뿐이어서 불만이 속출했다.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만 12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2년 8개월로 나타났다.또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부 해외국가에서는 같은 기종임에도 2년간 보증해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증평군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좌구산 휴양랜드 예약 신청 접수를 받는다.26일 군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여름철 성수기(7월11일~8월25일) 예약 접수가 산림휴양통합플랫폼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숲나들e로 통합 운영되면서 현행 예약 시스템 그대로 6주 전 수요일 9시부터 접수 가능하며 작년과 달리 별도의 성수기 사전예약기간은 운영하지 않는다.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좌구산 천문대, 좌구산캠핑장 등 휴양랜드에서 운영하는 시설과 체험프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전국 유일의 관사촌 ‘테미오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출간됐다.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인 테미오래는 현재 다양한 시민 체험시설로 운영 중이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흥동에 소재한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 이야기를 담은 첫 동화 ‘오래친구들’을 발간해 지역 어린이집, 공공어린이도서관 등 100곳에 무료로 배부한다.지난해 4월 옛 충청남도지사 관사촌에 개관한 테미오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그동안 시민의 집 상설전시를 비롯해 기획전, 플리마켓, 창작공방, 골목반상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요실금은 여성을 괴롭히는 주요 질환이다.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이며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환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 13만7193 명이 요실금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이중 약 83%인 11만5147 명이 40세 이상 여성이었다. 요실금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대표적…주요 원인은 분만 중 근육 손상요실금의 종류엔 대표적으로 기침, 재채기, 운동 등에 의해 복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올해 고3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추가 연기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반면 교육당국은 대입과 관련해선 “예년 난이도 유지 등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25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날짜는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했다.올해 고3들은 지난 20일부터 등교를 시작으로 21일 전국 단위로 성적을 채점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를 치렀고, 앞으로 모의학력평가와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본격적인
검색어로 보는 5월 25일 핫차트입니다. 1. 박병석 김상희21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공식 추대됐다.민주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두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다. 총회에는 177명 중 130명이 참석했다.박 의원은 지난 20일 민주당 의장 경선 후보에 홀로 등록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기 때문에 이날 추대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박 의원은 "21대 국회는 촛불 시민 혁명 후 처음 구성되는 국회로, 개
최근 미성년자 그루밍 성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며 또다시 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가해자, 피해자가 친밀한 관계를 쌓으며 이뤄지는 성범죄로 피해당해도 스스로 피해자임을 인식하지 못해 처벌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며 그루밍 범죄 근절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25일 대전 경찰청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8년 302건, 지난해 302건이다.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미성년자 성범죄 피해 건수 중에는 오랜 시간 동안 가해자와 피해자가 친한 관계를 맺으며 심리적으로 길들인 후 저지르는 성폭력을 의미하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희귀식물 ‘으름난초’가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외곽에서 으름난초 12촉을 발견해 보호·관리 중이다.으름난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가적색목록 취약(VU) 식물에 해당된다.국내 자생지는 태안과 전남 보성·영암, 전북 진안, 제주도 등 10곳 미만이며, 개체수도 매우 적다.태안지역 자생지 역시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인근이나, 개체수가 1∼2촉에 불과하다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남 당진시가 전국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타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입주기업에는 창업기본소득과 거주지 제공 등 청년 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25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청년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등 47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311㎡ 규모로 조성됐다.창업입주공간과 메이커스페이스(팹랩), 콘텐츠랩(스튜디오), 컨퍼런스홀, 청년창업지원센터, 회의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 청년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행정기관과 상권, 학교 등이 밀집해 있는
검은콩으로 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오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검은콩 즙을 포제한 하수오의 악용 효과가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포제 과정은 약재 배합, 혼합 등 한약재 성질에 맞게 찌거나 볶아 독성을 줄이고 본래 가진 효능을 높이는 방법이다.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그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동의보감에서도 적하수오 덩이뿌리인 하수오를 얇게 썰어 검은콩 즙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사용하도록 소개한다.연구팀은 하수오에 흑두즙(검은콩 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