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우리는 늘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끊임없는 시도와 뒤따르는 실패는 ‘공식’이다.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을 보며 초라함을 느낀다.그들의 조언은 단순하다.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권한다.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다이어트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의 저자 이지은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저자는 다이어트는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단언한다.나를 위해 건강함을 찾는 행복한 습관이라 강조한다.책은 그가 제시하는 패러다임을 빠짐없이 담았다.상황에 따른 운동, 스트레칭, 마사지, 식사법 등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책은 사회를 비추는 작은 거울이다.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실이 책에 담겨 있다. 책은 사실만 전해주지 않는다. 내 삶을 향상시킬 다양한 지식을 체득케 한다. 무거운 각오는 필요치 않다. 첫 장을 넘길 의지면 충분하다. 책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즐기자. 더 나은 나를 위해 책을 펴자.◆말콤 글래드웰‘타인의 해석’말콤 글래드웰이 김영사에서 ‘타인의 해석’을 출간했다.우리는 낯선 사람이 정직하다고 가정한다.표정이나 행동, 말투를 통해 그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그가 속한 세계를 보지 않는다.오직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경제적 어려움은 늘 삶을 좀먹는다. 나아가 정신까지 피폐하게 한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사회는 점차 불안해진다. 우리는 얇아지는 지갑에 빈곤의 위협을 느낀다. 결국 오늘도 삶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간다.그러나 생각해보자.우리가 왜 고귀한 삶을 포기해야 하는가? 존 소포릭이 펴낸 ‘부자의 언어’는 이 같은 물음에 답을 제시한다.우선 그는 ‘부’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한다. ‘부’ 자체가 악은 아니며, 부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부란 결코 이룰 수 없는 남의 것’이라는 생각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고기 아니면 채소, 탄수화물 아니면 지방, 슈퍼푸드 아니면 정크푸드.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처럼 먹게 됐을까. 이 같은 물음에 비 윌슨이 ‘식사에 대한 생각’을 펴냈다.그는 ‘포크를 생각하다’, ‘식습관의 인문학’ 등으로 세계인의 식탁과 식문화에 경종을 울려왔다. 2018년 BBC 선정 ‘올해의 푸드라이터’이기도 하다.비 윌슨은 이번 책을 통해 우리 식사의 명암을 집중 조명한다.오늘날 세상은 부유해졌다.그러나 식사는 가난해지고 나빠졌다.우리의 식생활에 담긴 달콤하고도 씁쓸한 딜레마다. 저자는 전 세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다. 가벼운 외출도 꺼려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이자 의무다. 바로 지금이 ‘방구석 여행’을 떠나기 위한 적기다! 미뤄뒀던 독서를 시작하자. 노동, 법, 이민 등 재밌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트이는 시야와 쌓이는 식견은 덤이다.조정진 작가가 후마니타스에서 ‘임계장 이야기’를 출간했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노동에 뛰어든 노동일지를 모았다.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이다. 실제 저자가 버스터미널에서 일할 때 주변에서 그를 부르던 이름이기도 하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인류의 진화는 더뎠다. 그러나 인류는 빠르게 편리함을 추구했다. 그 결과 우리는 많은 질병을 얻었다. 비만, 골다공증, 고혈압, 대장암 등은 초기 인류는 겪지 않았던 것들이다. 우리는 이런 병을 얻도록 진화한 것일까?‘의자의 배신’의 저자 바이아 크레건리드와 박한선(해제)은 ‘앉아 있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주장에는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편리함’이다. 의자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어릴 때부터 얌전히 앉아 있는 것을 미덕으로 배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오늘날 돈은 숭배와 저주의 대상이다.삶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이자 삶의 목표다.돈은 ‘두 얼굴을 지녔다’고 평가받으며 가치절하되기도 한다.그러나 이는 모두 인간이 돈에 투영한 환상일 뿐이다.우리는 돈을 잘못 사용한 후 돈에 죄를 묻는다.돈은 아무 잘못이 없다.임석민 작가가 다산북스에서 펴낸 ‘돈의 철학’은 돈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경영학자인 저자는 30년 동안 2000여 권의 참고도서와 240여 권의 심층도서로 ‘돈’을 탐독했다.책은 그 결과물을 담았다.경제학, 철학, 정치학, 인생론, 행복론, 자기계발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전시회 관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다.그러나 미술 작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미술 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 탓이기도 하다.‘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의 저자 윤보형은 ‘아트테크’야말로 보통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재테크라고 말한다.아트테크는 세금, 경제정책 등 세세하게 신경 쓸 것이 적다.본업이 따로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또한 감상의 즐거움, 독점적 소유에서 오는 짜릿함 등도 아트테크 투자자의 몫이다.저자는 이 같은 ‘부수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언제나 부동산 투자를 계획한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얘기도 많다. 주위 모든 사람이 부동산 재태크를 하는 것만 같다. 그러나 선뜻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허미숙 작가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부동산 투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됐다’를 펴냈다.허 작가는 이 같은 물음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부동산 투자의 답은 ‘임장(현장조사)’에 있다!’ 저자는 ‘임장의 여왕’, ‘발품의 달인’ 등으로 불린다. 소액 아파트 경매로 투자를 시작해 6년여 만에 제2의 삶을 찾았다.책은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굴지 기업의 주식이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금 거래, 아트테크 등 다양한 재태크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는 어렵기만 하다.‘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책과의 거리’를 좁혀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운 경제 공부에 눈이 뜨일 것이다.필 타운과 대니얼 타운이 에프엔미디어에서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을 출간했다.필 타운은 대니얼 타운의 아버지다.딸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경제적 자유를 갈망했다.그러나 주식투자는 방법도, 내용도 전혀 몰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외로움이 새로운 사회적 질병으로 떠오르고 있다.아무런 법적 권리가 없는 동거, 높은 장벽의 혼인.두 가지 선택지면 충분할까?황두영 작가가 시사IN북에서 펴낸 ‘외롭지 않을 권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원하는 사람과 행복한 삶을 꾸릴 권리를 꼭 혈연이나 결혼으로 보증받아야 할까? ”작가는 외로움을 해결할 대안으로 ‘생활동반자법’을 제안한다.생활동반자법은 2014년부터 입법 논의를 진행 중이다.생활동반자 관계를 맺은 사람이 국가에 등록하면,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이상호·이정철 작가가 푸른역사에서 ‘역사책에 없는 조선사’를 출간했다.조선은 기록의 나라였다.왕조와 국가 운영에 관한 촘촘한 기록들은 조선을 지탱한 국가적 시스템이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이 이를 웅변한다.이런 ‘국가 기록’은 역사학 연구의 핵심자료다.그러나 이것들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그리는 데 한계가 있다.개인의 가치와 일상의 삶을 파악하기 위한 미시사·생활사 등의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이에 두 저자는 경상도 유학자 20인의 일기를 토대로 조선의 내밀한 풍경을 담았다.생활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