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타운·대니얼 타운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 레슨. 에프엔미디어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굴지 기업의 주식이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금 거래, 아트테크 등 다양한 재태크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는 어렵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책과의 거리’를 좁혀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운 경제 공부에 눈이 뜨일 것이다.

필 타운과 대니얼 타운이 에프엔미디어에서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을 출간했다.

필 타운은 대니얼 타운의 아버지다.

딸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경제적 자유를 갈망했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방법도, 내용도 전혀 몰랐다.

아버지는 달랐다.

워런 버핏과 찰리 밍거를 추종하는 가치투자로 크게 성공했다.

책은 처지와 성격이 상극인 부녀의 ‘좌충우돌 가치투자 수련기’를 담았다.

저자는 1년 12단계의 커리큘럼으로 월별 과제와 목표, 활동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체크리스트, 핵심 재무지표와 판단 기준, 필요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곳까지 알려준다.

단계마다 부녀의 진솔한 대화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깊이 있는 투자 지혜를 얻게 된다.

딸은 ‘재무지표의 숫자들은 해독 불가능한 암호’이고, ‘주식 투자는 위험천만한 일’이라 여겼다.

그러나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투자에 성공한다.

삶의 균형은 보너스다.

책은 딸의 관점으로 서술돼 주식 입문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현실감 넘치는 이들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까지 올랐다.

딸 대니얼 타운은 말한다.

“아버지와의 투자 수련을 통해 배운 것은 나이, 직업, 수입, 수학적 재능에 관계없이 누구나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투자는 기술이 아니라 삶을 완성하는 여정의 필수 조건이다.”

책은 전체 464쪽, 정가는 1만 8000원이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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