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꽃을 피웠던 성리학의 중심지로 동춘당과 우암의 예학사상을 들어 대전의 양반문화를 재조명하는 '대전문화' 제11호가 발간됐다.대전시사 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이번 11호는 역사·예술 등 모든 방면에 걸쳐 대전의 문화적 전통을 발굴·재조명함으로써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토사관 정립, 애향운동 발전을 위해 시의 뿌리찾기 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배우는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가겠습니다."디트news24의 안재휘(49·전 한국기자협회장)상임 기획이사 겸 편집위원이 제2회 스토리문학관(www.storye.com)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작가로 정식 등단했다.그동안 '안 휘'라는 필명으로 스토리문학관에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 온 안 위원은 지난 1년 동안 중
"내 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한 구석에 잠시나마 머물다 갈 수 있길 바랍니다."지난 94년 '문예한국'에 '바람의 상처'로 등단한 오덕균(52·대전 서부교육청 장학사)씨가 '사랑'하며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2번째 시집 '당신이 내게 보내온 편지'를 발간했다.대전 가양, 동광초등학교 교사, 새일초등학교 교감 등을 거쳐 올해 대전시 서부교육
▨ '모래밭 학교'=이금이 지음/윤영진 그림/푸른책들/7000원장편동화 '모래밭 학교'는 1996년 초판 발행 후 또다시 우리곁에 찾아온 따뜻한 동화집이다.'모래밭 학교'는 산동네를 주요 배경으로 장래 희망이 연탄장수인 호돌이를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동화집은 아이들에게 넉넉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1년 내내 훈련과 시합이 되풀이되는 운동선수들에게 간접체험의 도구로 가장 적합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입니다."한화 이글스 2군 박용진 감독은 자칫 책과 멀어질 수 있는 운동선수일수록 좋은 책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크 빅터 한센과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레 출판사)'를 소개했다.박 감독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
올해의 대전·충청권 문학계는 말 그대로 풍년이었다.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문학행사나 문학관련 축제가 많았고 개인 서적 발간은 물론 동인지, 문학잡지 등의 발간도 눈에 띄게 많은 해였다.특히 소정 정 훈 선생의 치열한 시와 시조에 대한 애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정훈문학상'과 1930년대에 유일한 종합문예지였던 '조선문학'을 발행한 정호승 선생의 시문학적
'오늘의 문학회'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21일 오후 5시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유동삼, 홍성표, 김진태, 이용호, 김영수, 조일남, 신재후, 설동원 등 오늘의 문학회원과 지역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1부 행사로 마련된 '오늘의 문학' 창립25주년 기념식에서는 시인 최원규(전 충남대
수준 높은 작품을 창작해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해 온 아동문학가를 선정,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문경 아동문학상 및 2002년도 제5회 '아동문학시대'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대전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린다.두번째로 개최되는 문경 아동문학상에는 동시부문에 전병호씨, 동화부문에 양경한씨가 수상하며 신인문학상은 김점옥씨가 수상한다.
"세상의 모든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아주 작고 평범한 진리를 깨우칠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의 참맛을 알게 됩니다."지난 20여년의 세월 동안 추운 겨울만 찾아오면 구세군 자선냄비를 들고 거리로 나서는 조하연(52·도마동 구세군교회) 정교는 "세상이 아무리 발전되고 첨단화돼 간다 하더라도 가정의 기본윤리 없이는 행복해질 수 없다"며 김진학씨의 '가정의
■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 앰비 버풋 지음/정동창 옮김/디자인하우스/1만5000원'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마라톤 잡지(RUNNERS WORLD)의 편집장으로 활약 중인 앰비 버풋의 저서로 달리기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또 이 책에는 그동안 'RUNNERS WORLD'를 통해 축적된 달리기에 관한 수많은 과학적 연
'동자승이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간다?'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으로는 언뜻 이해되지 않는, 그러나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녹여줄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이 출간됐다.강원도 산골에서 벌어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이야기 '동자승의 크리스마스.''동자승의 크리스마스'는 올해 한국 종교예술영화제 단편영화제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부산
"새가 살지 않는 강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습니다."운보(雲甫) 김기창 화백의 제자로 환경이 생명의 조형 언어임을 주장하는 중견 미술인 기산(箕山) 정명희(57) 화백이 금강의 부활에 초점을 맞춘 45편의 그림과 작업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115편의 시를 묶은 6번째 화시집 '색(色) 쓰는 남자'를 발간했다.홍성에서 태어나 40여년 동안 금강과 관련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