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님의 꿈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그는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문화의 힘'을 이렇게 정리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스마트공장은 4차산업혁명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제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오늘날 많이 회자되고 있다.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개발부터 생산까지, 주문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제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응용 시스템뿐만 아니라 현장자동화와 제어자동화 영역에 이르는 공장 운영의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과 같
결실의 계절 가을, 9월이 다가온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주말, 모처럼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이 좋다.맛보다 향이 더 좋아서인지 커피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을 즐긴다. 사실 커피 자체보단 로스팅 기계에 관심이 많은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커피를 마시는 줄 안다. 그래서일까. 커피를 내리는 과정만으로도 감정의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 내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다. 커피는 나눔의 정(情)이다.커피를 마시며 그림을 감상하는 일이란 얼마나 행복한가.그림 이야기를 해보자. 존 버거는 미술시장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채용의 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서서히 축적되어 오던 기술과 시대적 요구가 맞물려 급속도로 채용시장에서의 활용이 증가하였다. 비대면 채용이란 서류전형부터 최종합격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채용의 대표적인 예인 AI채용 도입은 확대 될 것이다.왜냐하면 최근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면접관의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되지 않고 공정성을 높힐 수 있는 평가도구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AI채용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연일 이어지는 1천명대의 확진자 수는 올해는 작년보다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우리의 기대감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더욱 강력한 람다 바이러스가 상륙했다고 하고, 미국은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는 뉴스가 이어진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와 독성이 강하다는 람다 바이러스, 더 강한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언론매체의 보도는 사람들에게 더 큰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얼마 전 중소기업 사장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요지는 "자사의 제품과 거의 같은 제품이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IoT 기술 기반의 자동차용 제어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 판매하고 있는 창업기업이다. 대전세종지방중기청에서 특허와 함께 기술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술탈취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최근 기술유출 관련 통계를 보면 중소기업들의 기술탈취 피해는 상당하다. 최근 5년간 316여건의 기술 유출 사례가 있었고 피해 금액만도 43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녹음이 절정인 7월의 여름은 깊다. 이렇게 깊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대자연의 여름은 녹음만큼 더위도 절정이다. 녹음이 짙은 숲길에 들어가 산림욕을 하고 싶다. 그런 다음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다면 여름 피서가 따로 없을 테다. 개인적으로 기반시설은 인프라가 풍부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미술관도 마찬가지다. 미술관을 많이 지으면 뭐 하냐느니 전문 인력이 없다느니 하는 비판이 있더라도 일단 사회의 문화 토대를 형성하는 인프라부터 구축하자는 쪽에 찬성한다. 그런데 지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둘러
NCS기반 채용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확대되고 있다. 기초직업능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기술에 있어서는 융합의 시대이고 관계에 있어서는 협업이 중요한 시대이다. 협업이란 무엇인가? 개인,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계획적으로 개인과 기관 간에 존재하는 벽을 넘거나 기관 간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성과달성에 상호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collaboration, cooperation, work).과거 대량생산이 중심이었던 제조업 기반 사회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방송 중에 유명인의 집을 찾아가 '신박'하게 정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주인공이 그동안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었던 물건, 어느 한 켠에 밀어두었던 잡다한 것들을 정리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명의 연예인들이(이들은 모두 정리나 청소에 일가견이 있는 듯이 보인다) 깨끗하게 정리를 해주는 것이다. 때로는 새로운 공간의 창출로, 때로는 잡다한 것들의 환골탈태, 그 멋진 변신으로 주인공과 그 가족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일 때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첫 시도는 신
벌써 7월이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났다는 신호다. 7월은 정작 절반의 시작인데 6월이 더 절반이란 의미로 느껴진다. 한 해가 시작되고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긴장하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말이다. 7월이면 오히려 무덤덤하다. 한 해가 절반이나 남았구나 받아들이면서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말하고 싶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어서 일까? 새로운 계절을 본격적으로 7월의 달력과 함께 알려준다. 그런가 보다. 확연히 달라지는 계절, 그리고 사람의 옷차림이 탈바꿈하는 시기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긴 여름을 견뎌내야 한다. 가을이 오면 그해
경험(經驗)이란 사전적 의미로 '실지로 보고 듣거나 몸소 겪음'을 말한다. 경력(經力)이란 '지금까지 겪거나 거쳐 온 직업이나 학력 따위의 일'을 말한다.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을 컨설팅하다 보면 그 중요성에 비하여 학생들이 소홀하게 생각하거나 아예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크다.영어, 자격증, 학점 등 지식 위주의 소위 말하는 스펙 중심 취업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반하여 경험과 경력에 대한 대비는 전혀 준비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할 때 기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딥러닝, 모바일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수많은 업무들을 자동화시키고 있다. 이는 일자리 상실에 대한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직업군인지 아닌지에 따라 고용 증가와 감소에 대한 예측을 하고 있다. 이때 예술가는 절대적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분류해 왔었다. 그러나 '예술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깬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그린 자화상이 약 7억 8000만원에 팔렸으며, 거울을 보고 스케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