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슬로건 ‘DIFFERENT US’ 공개

한화이글스는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한화이글스가 ‘이제는 다른 야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다짐했다.

20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4시즌 언베일링쇼(출정식)를 진행했다.

이번 출정식에서 한화는 올 시즌 슬로건인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다른 우리, 성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한화의 각오가 담긴 메시지다.

2018년 가을야구 진출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한화는 2020년대에 들어 리빌딩을 선언하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추가 선수 영입으로 부족한 포지션을 강화해 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좌완 투수 황준서를 전체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하고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올해 안치홍까지 거물급 타자를 자유계약(FA)으로 팀에 합류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아가 한화는 코리안몬스터 류현진까지 시즌 전 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진행한 언베일링쇼에선 이같은 한화의 3년간 절치부심 스토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영상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리빌딩 이즈 오버(REBUILDING IS OVER)’라는 포부와 함께 스탠드를 가득 채운 4500명의 환호로 마무리됐다.

또 영상 시청에 이어선 2024시즌에 입단한 선수를 환영하는 연화도 진행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팬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할 때"라며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승호 기자 zzxv21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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