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객 2599만명 달해
매달 200만 이상 꾸준히 찾아
활옥동굴·중앙탑공원 등 인기

▲ 충주 탄금공원 전경.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지난해 충주시를 찾은 방문객이 259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충주가 사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고 보고 있다.

충주시는 13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인용해 2022년도 대비 2023년 방문객이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통계는 일상생활권(거주, 통근, 통학 등)을 벗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 장소에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을 방문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로 관광산업 분석에 효용이 큰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시에 따르면 1월(195만명)과 2월(168만명)을 제외하고 매달 200만명 이상이 꾸준히 충주시를 방문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60~69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활옥동굴, 중앙탑공원, 탄금공원, 목계솔밭캠핑장 같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골프 등 레저 스포츠 기반이 풍부한 점이 중장년층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올해는 다양한 세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충주시를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각적인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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