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조사무엘 기자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조사무엘 기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중구에서 3선 구청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12년 3선 구청장 경험을 살려 구민이 행복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용갑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며 “40여 년 전 처음 정치에 입문했던 초심으로 중구 구민과 함께 중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 중구에서 12년 3선 구청장으로서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고 지지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즐풍목우의 글귀를 가슴에 품고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 시절을 회상하며 “구청장 재임 동안 구민이 원하는 일들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인 제한으로 인해 실행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며 “시대가 변하면 관련 법도 개정돼야 하지만 기존법에 의존하는 현실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한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합리한 사항들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당의 경선을 잘 치르고 국회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실질적으로 구민들에게 와닿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와 2인 경선을 펼친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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