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비판… 압도적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23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23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23일 대전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대전 동구에서의 재선 도전을 통한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3無 정부'로 규정하며, '국민', '미래', '민주주의'가 결여된 정권으로 지적했다.

그는 R&D 예산 삭감과 검찰 중심의 행정을 예로 들며 “현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하며 “윤석열 정부의 증오, 헛된 약속, 남탓, 무능, 무책임, 권력 사유화, 국민 무시 등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대전-세종 간 GTX 연결을 포함한 충청 메가시티 구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계획은 청주공항과 반석역을 잇는 기존의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에 세종 국회의사당을 X축으로 연결하는 것을 포함하며, 대전역에서 세종청사까지 19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장 의원은 장 의원은 "대화산단과 관평동, 둔곡지구까지 노선에 포함시켜 대전시민의 교통 편의성과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더 큰 일 하겠습니다. 대전의 미래 장철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젊음', '성장', '미래'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구를 높은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대전에서 유일한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대전역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거운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다음 4년이 아니라 동구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국회의원, 젊음과 열정으로 일할 동력을 갖춘 국회의원은 오직 장철민"이라며 "든든한 재선의원이 돼 더 큰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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