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건의안 채택으로 공식논의 급물살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최근 대전·금산 통합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공직생활 30년을 했는데 대전·금산 통합 문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만큼 이 문제는 민감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제 기본적인 입장은 전문가들과 충분히 검토가 필요하며 장점과 단점을 시간을 갖고 주민들에게 교육도 하고, 토론하며 의견을 모아야 된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17일 급산읍 신년군민과의 대화 순회방문에서 대전·금산 통합 논의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금산군의회가 지난 16일 대전·금산 통합을 위한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한 금산군수의 의견을 묻는 질문의 답변이다. 이어 박 군수는 “그런 절차들을 거쳐서 결론을 내주면 (군수)직을 걸고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논의를 통해서 통합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금산군은 대전·금산 통합 문제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불씨를 넘어 불길이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물리적으로 시계가 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산군의회가 건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청취하지 않은 점 등이 지적사항으로 나오지만 주민을 대표하는 금산군의회는 비공식적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해 반영했다는 의견이다.
A 금산군의원은 “평소 주민들의 의견이 찬성쪽이 대부분이고 특히 추부, 진산, 복수면은 생활권이 대전이다 보니 찬성하는 쪽이 90%에 육박한다. 그리고 이번 추진이 처음이 아니고 기본 공감대는 가지고 있다. 전체 군민들의 의견이 찬성이 많다보니 군의원들이 상의를 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를 설명했다. 금산군의회가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을 채택함으로서 민간주도의 통합 논의에서 공식적인 논의과정과 절차들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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