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 해제·뇌심혈관전문병원 건립·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1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1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정섭(64)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내년 제22대 총선 충주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맹정섭 전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년 정치풍파를 겪으면서도 충주만을 바라보고 견뎌왔다”며 “수변구역 해제와 응급의료 개선을 강조하며 ‘민생개혁’만을 위해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충주는 너무 많은 세월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었고 정적 맹정섭을 제거하기 위해 가진 노력을 다했다”며 “국정원과 검찰을 시켜 조작하고 구속시킨 후 자기들만의 세상 충주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철도, 고속도로 조기착공, 병원 유치 등 사기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며 “최근 12년 충주를 책임진 국회의원과 시장, 3선 두 형제는 무엇을 했냐. 불통, 무능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역구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그러면서 “규제 전면 혁신을 강조하며 사또정치 척결하고, 시민중심 평등정치 실현 등 끼리끼리 뒷담화 문화, 혈세 나눠 먹기, 논공행상 문화 근절시키겠다”며 “숟가락 외에도 모두 내려놓고 오직 충주민생혁신에만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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