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축구동호회
국가정원 지정 총력전 펼쳐
각종대회 참가 당위성 홍보
기업체 대상 시정 알리기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4통 8달 고속교통망과 온천과 호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충주시가 최근 유치에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
다름아닌 국가정원 지정이다. 이를 위해 충주지역 민·관이 국가정원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중 국가정원 유치에 앞장서는 공무원들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충주시청 축구동호회 정문구 회장(충주시청 홍보관)과 동호회 회원들이다.
이들 축구동호회가 국가정원 유치 홍보에 본격 뛰어든 것은 지난 2022년부터다.
정 회장이 이 축구 동호회 회장을 맡으면서 당시 충주시의 염원이자 최대 현안이었던 국가정원 유치 홍보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서 충주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충주시청 축구동호회는 2022년부터 충주·강릉·공주·성남시 등 4개 도시 공무원 축구동호회가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만들어 매년 이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 축구대회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치열하게 경쟁도 하지만, 자신들의 지자체 행사도 서로 홍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청 축구동호회는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정 홍보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장인 축구대회인 제28회 충주시 생활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충주시청 축구동호회는 이 대회에 참가한 지역 내 기업인 에이치그린파워, 현대성우캐스팅, 사빅코리아, 건설기계종사자들과 경쟁 속에서 우애를 다졌다.
정 회장은 올해도 시정 홍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첫 발을 내디뎠다. 3월 단배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과 친선경기를 진행, 화합과 시정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교통대학교, 충주구치소, 충주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충북도청, 증평군, 음성군 등 도내 지자체와의 친선대회 등도 펼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충주시청 축구동호회의 가장 큰 매력은 실력보다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아끼는 우정"이라며 "5급 사무관 과장급 공무원부터 7~8급 공무원과 공무직에 이르기까지 46여 명의 회원들은 직급, 나이, 소속 부서에 아랑곳 하지 않고 축구를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4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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