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3050억… 전년比 18.7% 증가
중앙부처·국회 수시 방문 예산확보 노력 주효

괴산군이 2024년도 정부예산 305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는 송인헌 군수,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2024년도 정부예산 305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는 송인헌 군수,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지난 21일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3050억원을 확보하며 정부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괴산군이 확보한 정부예산 3050억원은 국가와 충북도 직접 시행 사업을 미포함한 금액으로, 지난해 2569억원보다 18.7%(481억원)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성과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달성한 값진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총사업비 242억원) △사리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280억원)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251억원) △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228억원) △유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26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9건, 815억원) △연풍면 도시재생특화사업(250억원) 등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 선정으로 민선8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3050억원의 정부예산 확보는 괴산군 전 공무원이 이뤄낸 값진 결과로 ‘자연특별시 괴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2024년도 확보된 예산을 발판 삼아 집사척도(集思拓道)의 뜻처럼 군민의 생각을 모아 새 길을 개척해 나가는 괴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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