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초, 논프로젝트로 농업 앞장서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8일 농업인의날을 맞아 유기농 쌀로 만든 가래떡데이를 운영했다. 감물초 제공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8일 농업인의날을 맞아 유기농 쌀로 만든 가래떡데이를 운영했다. 감물초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감물초등학교는 8일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학생자치회 주최로 가래떡데이를 운영하였다.

학생자치회는 이날 아침 방앗간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15㎝정도의 크기로 잘라 개인별로 먹을 수 있도록 팩에 든 꿀을 나누어 주었다. 이에 유치원부터 전교생, 전 교직원까지 모두 따뜻하고 맛있는 아침 간식을 즐겼다.

감물초는 몇 해 전 부터 5~6학년이 논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모내기를 하고 수확시기에 타작을 하는 등 평소 벼농사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해 왔다. 이번 가래떡데이는 학생들이 땀 흘려 직접 수확한 유기농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으며 농업인의 고생과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정다을 학생회장은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그래서 논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유기농 쌀로 만든 가래떡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가래떡데이를 운영하고자 했다”며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고 우리쌀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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