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외국인 근로자까지…괴산군 내년도 밑그림 발표

올해 군정 주요 10대 성과도

27일 송인헌 괴산군수가 2023년 군정 주요 10대 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2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군정 주요 10대 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10대 성과로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지방소멸 적극대응 ⟁괴산군 정체성 확립–핵심가치 ‘자연’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 ⟁기업지원·육성으로 경제 발전 도약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UP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 ⟁정주여건 개선으로 괴산 업그레이드 ⟁괴산형 복지정책 실현 ⟁안전한 괴산, 행복한 군민을 뽑았다.

송 군수는 “취임 후 99건 사업 52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3년 예산규모는 역대 최대 7890억원, 군민 1인당 예산액 도내 1위, 2024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3050억원 확보 등의 성과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출범과 함께 초대 협의회장을 맡아 지방소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연특별시 괴산’을 도시브랜드로,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선포하고, 괴산의 핵심가치를 ‘자연’으로 삼아 정체성을 확립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해 약 28억원 이상의 농가 인건비를 절감하고, K-스마트 유기농 혁신단지 시범사업 선정(251억원), 11년 연속 국가브랜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며 “4065억원의 민자 유치, 4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20만평 규모의 푸드테크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경제 발전도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00억원대 대규모 골프장 및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해 민자를 유치 중에 있으며, 각종 축제의 성공 개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영·유아 성장 지원을 위한 아이사랑 꿈터 운영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등 다양한 출산 혜택을 제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 중심지 기능 강화와 주거시설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젊은 인구 유입을 유도했으며, 편리한 도로망 확충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며 “괴산형 복지정책 기반 구축,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 등 3회 연속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괴산형 복지정책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가입해 안전한 괴산, 행복한 군민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2024년 군정운영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다변화 ⟁전용 숙소 건립 ⟁소농업인 농작업대행 지원 등 부족한 농촌 인력 문제 해결과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 박달산 주변 골프장 및 산림휴양단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한다.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군립도서관, 미니복합타운,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출산 혜택 제공과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 조성,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추진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경로당 점심 도우미 지원,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조속 추진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과 또한 많이 이루어 낸 한해였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