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면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 괴산군 제공
괴산 문광면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번 주가 절정이다.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특히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특히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가 문광 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고 있다.

그러면서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았다. 2021년에는 예능프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도 촬영됐다.

괴산군은 은행나무길 주변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했다. 조명은 11월 초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한편,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함께하고 있어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