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기초연금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표창과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은 도내 시·군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가족행복과 안미경 주무관이 기초연금사업 추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년 기초연금사업 유공 기관 및 유공자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 소득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 기관(개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18개 기초 지자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기초연금 맞춤형 상담 및 서비스 제공, 유관기관 업무 협업, 거주불명 등록 미수급 어르신 발굴 등을 통해 올해 약 400억원의 예산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7%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통계로 본 2022년 기초연금’ 공개자료의 전국 기초연금 통계 수급률 67.4%보다 약 10% 높은 수치이다. 또한, 기초연금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괴산지역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령자는 올 1월 1만789명에서 11월 말 1만1085명으로 296명이 증가했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연금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괴산형 어르신돌봄특화사업 △노인일자리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경로당 여가문화 강사 지원 △저소득 재가결식노인 식사배달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인용 보행기 지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등의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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