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들여 음악분수·수변정원·인도교 설치 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괴산읍 중심지를 지나는 동진천, 성황천이 다양한 테마를 갖춘 특색있는 수변공원으로 변모 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행복스테이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동진천, 성황천 구간을 새롭게 조성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중심지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되는 ‘행복스테이 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난 6월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완료하며 도비 90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군은 동진천·성황천 약 4.6㎞ 구간에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80억을 투입해 △수변정원, 음악분수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설치 △산책로 정비 △와유센터 조성 △인도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진천·성황천을 수변식물 테마정원 구간, 음악스퀘어 구간, 친수 문화 구간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와 더불어 다양한 식물을 심어 수변 정원을 만들고, 산책로, 맨발걷기길, 자전거길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주민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하천변 휴게공간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할 ‘와유센터’를 조성해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유도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분수와 야외광장을 설치해 괴산읍 중심지 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창출해 젊음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교 설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경로를 다양화하고, 단절된 보행동선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고,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시간대 접근성도 높안다.
송인헌 군수는 “특색 없고 노후화된 시설, 휴게공간 부족으로 정주 환경개선이 필요한 동진천과 성황천을 주민들에게 문화와 여가 휴식을 아우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걷고싶고, 머물고 싶은, 쉼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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