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조성 70억원 반영
해양바이오소재 플랜트 조성 2억원 배정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은 국회 2024년 정부예산 심의에서 지역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을 대거 반영시켰다.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이 유력한 가운데 단순히 숫자만 채운 것이 아니라 내실도 채웠다는 의미다.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충남은 ‘바이오 생체활성화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사업도 전체 예산 300억원 중 30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서천에 미세조류 대량 생산시설을 짓는 ‘해양바이오소재 플랜트 조성’ 사업도 타당성용역비 2억원을 배정받았다.
충남의 발전산업을 화력에서 수소로 전환하는 마중물인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조성’ 사업도 전체 480억원 중 70억원이 정부예산에 담겼다.
‘그린 도심항공교통(UAM) - AAV 핵심부품시험평가 기반 구축’도 반영에 성공해 내년 국비 30억원을 받는다. 내포에 충남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영재학교를 설립 예산 5억원이 내년 국비에 포함됐다.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비 7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농업 분야에선 ‘지역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이 정부안보다 28억원 증액된 32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원을 충남 공주로 옮기는 설계비 4억 3000만원이 국회 심의로 추가됐다.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직결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후 집행할 설계비 20억원을 국회 심사로 확보했다.
문화·관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장항 국가습지 복원’이 최근 예타를 통과하며 국회에서 설계비 33억 4500만원이 내년 편성됐다.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의 공약인 ‘가로림만 국가해양공원 조성’도 설계비 20억원을 내년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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