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 특별전서 2만 5276명 찾아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 展’ 9125명 관람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지역 유류피해의 아픔과 그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태안을 ‘자원봉사의 성지’로 널리 알렸다.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올해 두 차례의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내년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48일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 展’을 개최해 총 9125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19개 소장처의 사진 및 영상, 문서 등 100여 점의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첫 번째 특별전인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열어 1만 6151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올해 열린 두 차례의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2만 5276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 특별전 개최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등재의 쾌거를 발빠르게 국민과 공유하고 태안군을 비롯한 각 소장처 간 두터운 협력망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공공기관 및 민간 등에 산재돼 있는 유류피해 기록물의 발굴에도 힘써 충남연구원 기록물 15점을 추가로 기증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별전 운영 중 자원봉사자 디지털 기념비인 ‘명예의 전당’ 신청 건수도 덩달아 늘어나는 등 이번 특별전이 ‘자원봉사의 성지’ 태안 알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군은 다양한 기록물을 선보이기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조성 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고 특별전시와 연계된 행사와 교육을 적극 발굴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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