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조석간만의 차 근 서해안 안전사고 당부

태안해양경찰서 점검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점검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조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연말 해넘이·해맞이행사 등으로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조기인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대조기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조석간만의 차가 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물 때 및 기상정보 수시 확인하기 ▲동상 예방을 위해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 착용 ▲테트라포드, 갯바위 등 표면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올라가지 않기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즉시 따뜻한 곳에서 휴식 취하기 ▲상시 고립지역 관광, 낚시 등 연안 활동 시에는 저조시간(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즉시 안전한 육지로 이동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해경은 연말연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조석간만의 차 등 지역 특성을 모르는 관광객의 사고 예방을 위해 물 때 감안하여 안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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