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 포럼’ 창립
지속발전 위한 전략 수립·정책개발 돌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라는 정책적 화두를 던지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부시장은 오는 8일 대전 오페라웨딩에서 공동대표를 맡은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 포럼(이하 대지미)’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정책개발에 돌입한다.
‘대지미’는 구도심을 비롯한 제1기 신도시 및 계획도시 등 도시인프라의 쇠퇴가 지역 역량을 약화시키고 자족기능을 떨어트려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전제 하에 도시계획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모색키 위해 창립됐다.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장이 상임대표를, 이 전 부시장과 정미숙 이레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영국 셰필드대학교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한 이 전 부시장은 대지미를 통해 대전 서구을 지역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주거 환경과 교통인프라 등의 노후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전 부시장은 “현재 국회에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노후도시계획특별법이 발의돼 있지만 정쟁 속에 묻혀 폐기될 판”이라며 “균형있는 재개발, 재건축 등이 가능하도록 서구의 혁신적인 도시계획안을 마련한다면 서구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민생경제회복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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