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계, 틀린문항 점검 조언
‘본인 실수 유형 파악 중요’ 강조
수학 최종 검산해 정확성 높여야
중위권 이하 EBS교재 활용 필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단 열흘 남은 가운데 성공적인 마무리 전략은 무엇일까.
자신의 능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하기 위해선 남은 학습기간 욕심을 버리고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5일 입시업계는 남은 기간 새로운 문항에 대한 욕심 버리고, 틀린 문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되도록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기를 조언했다.
이후 본인의 실수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전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쉬운 문제를 계산을 잘못하거나 문제 및 보기를 잘못 읽어 실수로 놓치곤 한다.
무엇보다 시간 조절을 위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실전에서는 적절한 시간 안배를 위해 번호 순으로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1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 별도 표시를 해 두고 넘겼다가 이후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풀이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만 나중에 풀기 위해 체크해 놓은 문제를 그냥 지나치거나 이로 인해 답안을 밀려 적는 최악의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학은 쉬운 문항이라도 최종 검산을 통해 정확성을 기해야 하고, 영어 역시 듣기평가 등에서 잡념을 없애는 특훈이 필요하다며 짧은시간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중위권 이하 수험생의 경우 ‘EBS 교재’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남은 시간은 부족하고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다면, 차라리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좋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돼 EBS 교재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루의 학습 리듬을 수능 당일의 일정에 맞도록 적응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수능 시험 과목을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도 추천한다.
제일학원 관계자는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몸에 익은 자신만의 문제풀이 노하우와 감각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꾸준한 실전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해 수능 당일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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