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배제로 대학 등급컷 변화 전망
작년 입시 결과보다 입시기관 서비스 활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지만 남은 입시 일정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채점 결과와 대학별 모집 요강 분석 등을 통해 전략을 세워야 합격률을 높이고 남은 일정에 대비하기 유리하다.
16일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 8일 수능 성적 발표 전까지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 등 기준에 따라 어느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지 살펴봐야 한다.
이 기간 중 수험 성적을 가장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 수능은 ‘킬러 문항’이 배제되는 등 변동으로 인해 대학별 등급 컷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입시 결과가 지난해와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수험생들은 지난해 입시 결과를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보다 진학사 등 입시기관의 서비스를 활용, 다방면에서 유불리를 고려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하게 되며 일부 대학·계열에서는 대학 자체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다만 대학별로 표준점수 등 환산 방식이 다르며 성적표를 받으면 입시기관 서비스 등을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모집 요강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필요하다.
요강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와 표준점수, 백분위 등 반영 지표 등을 사전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발생한 미충원분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며 이로 인해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기존 발표와 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원서를 접수하기 전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인원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전지역 한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별로 전형이 다양화된 만큼 모집 요강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수능 성적의 반영 지표나 영역, 가산점, 전체 모집 인원과 수시 이월 인원, 경쟁률 등을 모두 고려해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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