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3000만원 기탁… 재학생·동문·가족 복지 앞장

학교발전기금기탁식./대원대 제공
학교발전기금기탁식./대원대 제공
진료협력병원협약식./대원대 총동문회 제공
진료협력병원협약식./대원대 총동문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대원대학교 총동문회의 ‘훈훈한 모교 사랑’이 화제다.

이 대학 동문 1000명은 얼마 전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모교 발전을 위해 내놓았다.

동문회는 또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과 직계가족까지도 진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 종합병원과 손을 잡았다.

총동문회가 발전 기금을 내놓고, 재학생과 총동문회,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 협약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이 대학에 따르면 총동문회가 학교 축제인 신월축전 때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김대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최명현 상임고문 등 1000명의 동문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마련한 것이다.

김 총동문회장은 지난 5일 기탁식 자리에서 “후배들의 꿈을 위해 동문 선배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총동문회의 모교 발전 기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총장은 “동문들의 정성은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총동문회는 또 얼마 전에는 명지병원과 대원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총동문회 회원 및 직계가족의 건강 향상을 위한 진료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외래, 입원 비급여 진료비의 20% 감면 ⟁종합건강검진 시 20% 감면 ⟁명지장례식장 이용 시 빈소사용료(접객실료)의 50% 감면 ⟁사회적 약자 의료비 지원 ⟁총장, 동문회장 추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입원, 수술비 지원(1인당 최대 200만원) 등이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