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의 대표 관광 상품인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이 올해 들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가 2008년부터 지역의 전통 시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이래 최고치를 세웠다.
20일 시에 따르면 총 방문객 수는 이날 현재 3만 1960명으로, 종전 기록인 2019년 3만 1946명을 갈아 치웠다.
전날 이 상품을 통해 제천을 방문한 대전 서구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시는 이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지역 특산품을 선물했다.
총 방문객 수는 전년과 비교해서도 136%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방문객이 1만 3524명에 그쳤었다.
러브투어의 인기 비결은 ‘제천만의 차별화 전략’이란 통했기 때문이다.
차량 임차료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을 통한 관광객 맞춤 일정표 제공, 전문 관광해설사 동승 등 차별화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KTX 청량리역 전광판 송출 등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도 한 몫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한 코스 개발과 개선을 통해 제천시의 명소를 알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타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면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거주지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해 올 경우 임차보존료 35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지 이용료 50%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043-641-4805 또는 010-8486-7211)로 하면 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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