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여형구 한국항공대 교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방시대를 이끌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1기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 지방시대위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여형구 한국항공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다.
위촉된 민간위원은 총 17명이며, 임기는 2015년 10월 18일까지다.
도 지방시대위는 앞으로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 충청 초광역발전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지역 산업·기업 육성 중장기 전략 등을 심의·조정하며, 중앙 지방시대와도 협력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은 첫 회의에선 충남도 지방시대계획 및 충청 초광역발전계획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주요 내용을 검토했다.
검토한 안건은 이달 중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수립될 예정이다.
충남도 지방시대계획(2023∼2027)은 특별법에 근거한 5개년 법정계획으로 지역 현황과 잠재력 분석, 발전 비전 및 목표, 전략별 핵심 과제 및 중점 추진계획 등을 담았다.
충청 초광역발전계획(2023∼2027)은 충남·충북·대전·세종 4개 광역지자체의 연계 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 과제, 추진전략 등을 담으며, 탄소중립과 메가시티 등 충남 전략산업 육성의 바탕이 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정부는 지방시대를 국가 어젠다로 내걸고 지방에 파격적인 권한과 자율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국토와 기업, 농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신 만큼 힘쎈충남을 만드는 길을 제시하길 바란다”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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