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리랑축제 참여
충남관 마련해 제품 우수성 현지에 알려
전형식 부지사 방문… 도내 기업 진출 지원

충남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

도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카운티주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아리랑축제장에서 충남관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휴대용가스레인지·프라이팬 △홍삼제품 △조미김 등 금산·홍성·천안·당진·계룡·서산 지역 10개 기업, 아리랑축제에는 △구기자차 △키조개국 △사과국수·소금 등 논산·금산·예산·보령·청양·아산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형식 부지사와 방문단은 현지 해외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홍보에 앞장서며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 방문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을 찾아 박근형 무역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 부지사는 박 관장에게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내년 로스앤젤레스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이어 방문단은 충남 출향인 현지기업 방문,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 간담회 등도 진행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 선도 지방 정부임을 증명했지만, 올해는 세계경제침체의 영향을 받으며 수출이 부진해진 상황"이라며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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