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케냐 편지로 맺어진 끈끈한 우정

원당초, 카미랑이초와 국제영어펜팔 교류 1년
연필·색 싸인펜·미니 연필깎이 등 물품도 기부

인증사진. 당진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원당초등학교(교장 송봉석)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카미랑이 초등학교(교장 James Chege )와 국제영어펜팔 교류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 올해로 1년을 이어오고 있다.

여름방학 이후 원당초 아프리카 케냐 국제 펜팔 동아리 26명의 회원들은 기부를 위해 자발적으로 수집한 연필 160여 자루와 지우개 100개, 색 싸인펜 10 세트, 미니 연필깎이 20개 등 기부 물품과 함께 영어 편지를 우체국 국제항공편으로 9월 초에 발송했다.

편지를 보내고 회원들은 1개월 넘게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케냐의 펜팔 동아리 담당 교사로부터 편지와 기부 물품을 잘 받았다는 인증사진과 답장을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다.

원당초 국제영어펜팔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홍순조 수석교사와 아프리카 케냐의 공립학교 Kamirangi Primary and secondary school의 쿵우 교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인택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