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표자대회’ 유치
수출상담·투어 등 진행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무역으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표자대회’가 내년 충남에서 열린다.
세계대표자대회 개최로 충남의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지 기대가 모인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마태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은 2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2024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충남도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 행사로, 그동안 충남도는 증소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예산군과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내년 대회는 4월 중순 3박4일 일정으로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돼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투자협약, 관광 투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협약에서 “내년 세계대표자대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와 직간접적인 관광 효과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성장 원동력은 세계 각국에서 고군분투한 월드옥타 회원 덕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민족의 저력을 입증하며 모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힘쓰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옥타는 1981년 창단해 현재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000여명과 차세대 회원 2만 60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월드옥타는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를 기반으로 세계적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며, 모국의 무역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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