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홍지윤·정다경·금잔디 등 대거 출연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2023 대백제전이 오는 9일 폐막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연휴에도 백제의 멋과 흥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먼저 7일에는 축제 속의 축제 ‘인절미 축제’가 낮 12시부터 금강철교에서 진행된다. 이날 총 1624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들 계획으로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표현한 웅진성 퍼레이드는 오후 4시 중동교차로에서 연문광장까지 진행된다. 지난 1일 관람객 1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만큼 이번 2차 퍼레이드 역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저녁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특별콘서트 ‘백제 예향’을 개최한다.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고 가수 정동하,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효진, 국악 가수 지유진의 협연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8일 오후 5시에는 세계유산 공산성과 비단강으로 불리는 금강, 연미산 석양 등을 바라보며 백제의 역사가 담긴 음식을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인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저녁 8시에는 공산성 곰탑무대에서 천년 한류 백제 미마지 탈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공연예술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9일에는 오후 7시부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폐막 세레머니 ‘화합과 감사의 밤’이 개최된다.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축제 기간 행사장을 환하게 비춘 혼불을 끄는 ‘혼불 재움’ 세레머니가 열린다.
계속해서 트로트 열풍을 불러온 ‘미스·미스터 트롯’의 주역들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호중을 비롯해 영기, 정다경, 홍지윤, 강예슬, 문희경 그리고 트로트의 여제 금잔디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뒤 화려한 멀티 불꽃쇼를 보며 내년 제70회 백제문화제를 기약할 예정이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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