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천안·2위 아산·3위 당진
개최지 금산군 5위… 역대 최고 성적
2024 충남체전, 서산서 개최 예정

▲ 2023 충청남도 체육대회 화려한 개막식 사진.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2023 충남도민체전’이 다음 개최지인 서산시에 대회기를 인계하고 응원의 함성과 선수들의 땀방울을 뒤로하고 17일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진 충남체전은 금68,은54,동53으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 했고 2위 아산시, 3위 당진시가 뒤를 이었다.

개최지인 금산군은 금12, 은11, 동24로 종합순이 5위로 목표한 6위를 뛰어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금산군은 특별상으로 성취상 1위를 수상했다. 개최지인 금산군은 대회기간중 안전상의 문제 등 특별한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도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대축전을 만드는 데 무엇보다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경기를 준비하는 체육인들을 위해 인삼튀김, 인삼쉐이크, 인삼닭강정 등 인삼요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금산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금수강산을 표현한 무대 디자인, 민족적 정서를 담은 돌탑성화대, 하늘선물 금산인삼 생명의문, 대규모 금산농악 주제공연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표현해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삼(3), 사(4)러 오(5)세요’의 의미를 가진 345명의 군민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금산인삼 발전 염원의 뜻을 표현했다. ‘4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주제로 17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대회 주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 시상, 다음 체전 개최지 대회기 전달, 성화 소화 등이 진행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도민 여러분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 모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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