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학교 역도 김주원 , 금산중앙초등학교 투포환 최시원 선수 메달권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14일 금산군에서 개최되는 ‘2023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금산군을 대표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역도 김주원, 투포환에 최시원 선수가 있다.

역도에 김주원 선수는 금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올해 5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73kg급 4위에 입상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제9회 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김 선수는 역도를 시작한지 2년 정도이지만 금산 충남체전에서 강력한 1위 입상후보다. 담당코치는 “김 선수는 승부욕도 강하고 목표를 이루려는 꾸준한 노력을 하는 선수”라며 “기초체력과 유연성이 좋아 2년 만에 급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체전에서 인상,용상,합계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5일(금요일) 오후 4시 금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린다.

육상 투포환 최시원 선수도 눈여겨볼 선수이다. 현재 금산중앙초 6학년에 재학중인 최 선수는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는데 공이 묵직한 것을 눈여겨 본 코치의 추천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충남전국소년체전 선수선발전에서 2위를 해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했지만, 연습 중 손가락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7월 강원도에서 열린 ‘교보컵 전국초등학교육상대회’에서 본인 기록 13m를 갱신하며 4위를 했으며, 9월 초 치러진 충남교육감기에서 1위를 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담당코치는 “체격과 운동 습득능력이 좋아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연습을 해 장래성이 좋은 선수”라며“이대로 성장한다면 대한민국 투포환을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6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금산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있다.

한편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은 “충남체전을 대비해 선수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했다. 승패를 떠나 지역에서 열리는 체육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해줬으면 한다”며 "각 지역을 대표해 선수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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