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준비 최종보고회…20일 앞으로
체육대회·먹거리·안전 등 준비 철저
개회식 식후행사 ‘트롯 콘서트’ 눈길
송가인·설운도 등 유명 가수들 출연

금산군은 23일 충남체전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금산군
금산군은 23일 충남체전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23일 2023충남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금산개최준비 최종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범인 군수, 이태영 체육회장 및 관련단체 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체전준비단은 체전 총예산은 48억 6천200만원으로 경기장 8곳 중 금산야구장과 임시승마장을 제외하고는 10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회 전까지 마무리하는데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게이트볼 등 30종목에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포함 1만여명이 참여한다.

충남체전 개최지인 금산군은 30개 종목 중 27개 종목 606명이 참가해 종합 6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예정된 행사를 살펴보면 개회식은 “피어라 생명의 꽃, 날아라 금산의 꿈” 주제로 오후 5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관내 문화예술단체 및 외부 초청공연 등이 있으며 공식행사로 선수단 입장, 내빈 축사와 성화 점화, 멀티미디어 쇼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의 꽃인 성화 점화는 9월 13일 남이면 개삼터에서 채화해 345명의 봉송주자를 거쳐 금산군 9개면을 돌아 새단장한 돌탑성화대에 점화된다.

식후행사로 SBS ‘더 트롯 콘서트’공연으로 김호중, 송가인, 설운도 등 8명의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특히 개회식 무대에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행사에 트롯공연으로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관람객이 몰리며 혼잡스러울 것을 예상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관람객 및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대회기간 중 행사보험에 가입하고 의료지원본부를 운영하며 구급차 및 의료진을 배치해 불의에 대한 사고에 대비했다.

금산군은 대회기간 중 지역 특색을 살린 인삼커피,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먹거리를 무료 제공하며 야외연습장, 테이핑 등 체험부스를 만들어 관람객, 선수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대회기간중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주차문제와 숙박문제도 철저히 준비해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또한 금산군은 행사기중에 1천2백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운영해 먹거리 및 급수,교통 및 주차 등 행사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 17일 폐회식은 ‘4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주제로 대형 LED화면에 4일간의 열정과 환희의 영상을 상영하고 지역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성적발표와 시상식을 가진 후 성화를 소화하고 2024년 충남체전을 개최하는 서산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페회선언을 한다.

박범인 군수는 “ 2005년이후 도민체전을 18년만에 어렵게 유치했다"며" 체육시설은 도시와 비교해 낙후 된 점도 있지만 금산의 특산품 인삼과 농악놀이 등을 잘 녹여 담아 지역 특색을 살린 체전준비로 성공한 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체전 개막식에 트롯공연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문제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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