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 상승폭 커지고 충남 상승 전환… 세종은 하락폭 커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대전과 충북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충남도 상승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전월(0.03%)보다 0.13%포인트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0.15%→0.29%), 경기(0.16%→0.32%), 인천(0.14%→0.22%)이 일제히 상승 폭을 키우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15%에서 0.30%로 변동됐다.
지방 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02% 오르며 지난해 6월(0.03%)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대전(0.01%→0.13%), 충남(0.01%→0.09%) 등은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0.23% 오르며 두달 연속 상승했다.
서울(0.27%→0.48%), 경기(0.26%→0.45%), 인천(0.26%→0.33%) 등이 일제히 상승 폭을 키우면서 수도권도 0.26%에서 0.4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0.04% 올라 지난해 4월(0.03%) 이후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충청권 아파트값도 대전은 0.02%에서 0.6%로 오름폭을 키우고 충남은 0.00%에서 0.11%로 상승전환했다.
충북도 0.03%에서 0.07%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은 0.93%에서 0.35%로 하락폭을 키웠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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