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공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가 7일 오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문표·이명수·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박승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총장과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 치의학계 관계자들도 대거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시장은 “충남도와 국회의원, 치의학 관계 산학연 등과 함께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천안 설립 촉구’와 ‘공모 노(NO)! 공약 예스(YES)!’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천안은 단국대, 순천향대, 미국·영국 등의 해외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어 풍부한 치의학 관련 기술, 인력,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수도권 고급인력과 인프라 수급이 용이하고 국내 최대 임플란트 기업과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다 반경 100㎞ 이내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53%가 밀집해 있다.
특히 치의학연구원이 설립 예정 부지는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천안융합연구타워를 조성 중인 중부권 최고의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자리 잡았다.
한편 천안시는 충남도와 민간, 치과의료계 및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실무추진단(단장 부시장)을 구성해 국회·정부 공동 대응, 포럼 및 세미나, 학술대회 개최, 천안 설립 당위성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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