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십여 년의 사업 표류를 끝내고 내년 착공을 예고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14일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점검됐다.이날 행감에서는 최근 확정된 ‘무가선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의 적절성이 화두였다.현재 상용화를 위한 성능평가, 주행시험 중인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다.송활섭 의원(국민의힘·대덕구2)은 “국내 상용화 사례도 없고 실증도 끝나지 않았는데 2028년까지 안정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3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33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회기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 제3회 추경 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일반안건 처리 등이 각 상임위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괴정동·내동·변동·도마동 유개승강장 설치 확대(오세길) △어린이보호구역 이륜차 사고 예방 대책 촉구(손도선)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촉구(최지연) △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이 "도의 산림조합 위탁사업을 도에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3일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소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에서 민간위탁한 산림조합 사업을 도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에서 시·군 산림조합에 위탁하는 민간위탁 사업비는 총 509억원인데, 도에서는 위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김 의원은 "위탁을 했으니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북대전지역 악취 해소를 위해 대전시와 유성·대덕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열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대전 지역의 숙원인 ‘악취 문제’ 해결이 화두에 떠올랐다.이금선 시의원(민주당·유성구4)은 “시의 북대전 악취문제 대응 정책이 대부분 감사·순찰·측정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데 측정만 할 것이 아닌 원인을 밝히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대전 악취저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시의 행정력을 강조했다.그동안 북대전 지역은 대전·대덕산단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오페라 취소사태’가 13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대전시 문화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 공연 전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예당)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예당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자체제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공연 하루 전인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취소해 논란이 됐다.이날 행자위 위원들은 무대 제작 지연으로 공연이 취소된 것을 놓고 제작업체 용역 선정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 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의회는 의정협의회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2023년 제3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정협의회에는 장성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과별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사안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획감사담당관 ‘2024년도 재정현황’ ⟁투자유치담당관 ‘부여군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규칙 개정(안)’ ⟁가족행복과 ‘부여군 통합재가복지센터 신축 계획’ ⟁환경과 ‘2045 부여군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 개최’,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2·사진)은 지난 10일 "각 자치구에 배치된 스마트제설기가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채 주차장에 방치돼 있다"며 지난해 추진된 ‘스마트제설기 도입 사업’의 낮은 실효성을 지적했다.이날 김 의원은 대전시 교통건설국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지난해 37억을 투입해 각 구 동별로 스마트제설기를 보급했으나 운영실적은 77회에 그쳤고 중구에선 한 차례도 사용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제설기 운전 및 안전교육도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각 동에서는 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도의회 사무처가 충남도 견제기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사권 독립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도의회 운영위는 10일 도의회 사무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지 2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도의회 사무처 직원 중 70%는 도에서 파견된 집행부 공무원”이라며 “전문 능력을 갖춘 개방형 직위 임기제 공무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보관 중인 ‘사용 후 핵연료’ 등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해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원휘 의원(민주당·유성구3)은 “원자력안전 문제는 대전시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으나 원자력연구원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방사성폐기물 반출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약 4.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9일, 감사장에선 ‘원자력 안전대책’과 옛 온통대전인 ‘대전사랑카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행정자치위 소관 시민안전실 감사에서는 지진, 원자력안전, 수해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한 대전시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특히 대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의 처리 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대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약 4.27t이 보관돼 있으나 당초 계획된 폐기물 이송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반출 작업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8일 대전 산업단지 구축, 위원회 운영체계 등에 대한 시정운영 현황이 집중 점검됐다.먼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전략사업추진실 감사에서는 산업단지 조성현황과 기업유치 등에 대한 질의가 오고 갔다.송인석 의원(국민의힘·동구1)은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 기업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으로 금융 및 세제혜택, 인력양성 등이 꼽혔다”며 “금융·투자지원과 규제완화로 일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의장을 지낸 6선인 박병석 의원(민주당·대전 서구갑)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에 ‘중진 용퇴론’이 혁신과제로 꼽히고 있다.여기에 여야 모두 혁신안으로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충청권 중진의원들의 내년 총선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지역에서는 ‘중진 용퇴론’이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당내 갈등 촉발, 총선 경쟁력 등을 고려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