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오늘의 의원]
지난해 37억 투입… 중구선 사용 안해
"안전교육도 구별로 1~2회만 이뤄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2·사진)은 지난 10일 "각 자치구에 배치된 스마트제설기가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채 주차장에 방치돼 있다"며 지난해 추진된 ‘스마트제설기 도입 사업’의 낮은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전시 교통건설국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지난해 37억을 투입해 각 구 동별로 스마트제설기를 보급했으나 운영실적은 77회에 그쳤고 중구에선 한 차례도 사용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제설기 운전 및 안전교육도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각 동에서는 제설기가 있어도 무서워서 운전을 하지 못하겠다는 직원도 있고 안전교육도 각 구별로 1~2회에 그치는 등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차라리 빗자루로 눈을 치우는 게 더 낫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개 구에서 경쟁입찰로 진행했음에도 기계를 구입한 업체가 모두 동일하다는 것도 의문"이라며 "단일업체를 선정해 올린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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