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2개월간의 정비를 마치고 24일 봄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티투어 운영에 나선다.시는 완연한 일상 회복에 맞춰 시티투어 운행을 개시하면서 코스와 장소별 이동 시간이 고정된 기존 테마형에 자율적인 여행시간 활용을 선호하는 관광 추세에 맞춘 순환형을 더했다.테마형 시티투어 코스는 1일 7시간 매주 화·수·목 운영되며, △화요일 ‘자연 힐링’ △수요일 ‘여기어때’ △목요일 ‘문화 힐링’을 테마로 계절별로 정해진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순환형 시티투어 코스는 매주 금·토·일 3일간, 1일 6회 운행되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03년 사스(SARS)를 시작으로 메르스, 코로나19, 원숭이두창에 이르기까지 신·변종 감염병은 이제 사회 재난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류 보편의 건강·복지를 넘어 안보·통상, 공급망 관점에서 국가 생존 차원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 같은 감염병 사태에 대한 대비는 물론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한 축으로서 톡톡히 역할을 해 내고 있
반도체는 AI, 첨단로봇, IoT의 필수 품목이며, 국가안보 및 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국가자산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에서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전(前)공정은 대부분 경기에 입지해 있다. 충남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등 후(後)공정 산업이 입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업종은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분포돼 있다. 2021년 기준 충남지역 1225개 업체 중 천안·아산 지역에 위치한 업계는 1175개로 전체의 96%다. 이는 아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이 입지해, 관련 기업도 집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체
며칠 전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서막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나왔다.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자 딥사이언스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첫 민간 로켓인‘한빛-TLV’엔진 비행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게 됐다. 우리에게는 ㈜이노스페이스와 같은 딥사이언스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와야 글로벌 기술패권주의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올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적 탐구와 시장혁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딥사이언스·딥테크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스케일업 R&D에 약2.5조원, 딥테크 유니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송학면의 ‘영원한 쉼터’ 내 편의 시설이 더 좋아진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7억원을 들여 유가족 대기실을 확충하기로 했다.지상 1층 연면적 170㎡ 규모의 유가족 대기실 1개 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에 3개 실이던 유가족 대기실이 총 4개 실로 늘어난다. 한 실당 20명을 수용하는 대기실은 이번 증축에 따라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낡고 좁은 제3봉안당과 사무실, 매점 동도 새 단장한다. 현재 영원한 쉼터 내 봉안당은 모두 3곳인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만 22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이 났다. 미국을 상대로 일본이 우승했고, 대한민국은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야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도 실망 그 자체였다. 특히 언론에서도 감독과 선수들에게 비난과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요약하면 한국 야구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어떻게 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금메달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야구 세계화의 실체를 볼 수 있었고, 상향 평준화된 경기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재미도 느꼈다.필자가 주목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과 진천군이 지난 24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캠페인은 군민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증평군은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군립도서관 앞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유실수 묘목 2100그루를 무료로 나눠줬다. 배부한 묘목은 대추, 매실, 밤나무로 1인당 각 1그루씩 총 3주를 선착순으로 줬다. 또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했다.진천군도 홍콩야자와 커피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올해 1월 60대 초반의 서울에 사는 분이 기부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차를 마시며 어떻게 단양에 기부하게 되었는지 물어봤더니 고향은 진주이고 서울에 살지만 단성면 양당리에 세컨하우스가 있어 주말이면 온다고 한다. 단양군에서 보낸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문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고 그냥 단양이 너무 좋아서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부 동기를 물어보면 대부분 안내문과 인터넷을 보고 알게 됐다고 한다.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인들의 애향심에 호소해야
요즘 생성형 AI가 핫한 이슈다. 생성형 AI란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해내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드니 등 생성형 AI가 개발되었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가세해서 생성형 AI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가 세상을 더욱 빠르게 바꾸어 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육계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얼마 전에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챗GPT를 시연해보면서 교육적 효과와 한계 등을 논의하였고, 많은 교육 포럼 등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충남교육청에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충남과 충북의 흡연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26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충북과 충남의 흡연율은 각각 21.0%, 20.0%로 집계됐다.충북은 강원(21.0%)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고, 충남도 경북(20.4%), 제주(20.0%)와 함께 최상위권이다.대전(17.8%)과 세종(15.1%)은 전국 평균(19.3%)을 밑돌았다.건강에 대한 관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첫 단추가 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이 안갯속에 빠졌다. ▶관련기사 6면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개편안에 엇박자를 내는 것을 놓고 경영·노동계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302개사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연장근로 관리 단위가 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되면 기업 56%는 바뀐 연장근로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현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의 탄력성 부분에 긍정적인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의료원이 운영하는 충남 1호 홍성공공산후조리원이 임산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홍성의료운에 따르면 분만 두달 전 선착순 방문예약으로 이뤄지는 조리원 예약은 예약을 하기 위해 예비 부모들이 이른시간부터 대기하는 등 예약경쟁이 치열하다.이는 민간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철저한 감염관리와 함께 응급 상황 시 홍성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후조리원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여기에 2주 기준 기본이용료 18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외국에 반출된 충남 문화재의 반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충남도가 한국 유물을 다수 보유한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소장품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26일 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오는 5월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현재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조율 중인데, 상호 미술품의 조사, 연구·전시 목적의 소장품 교류 및 대여 등이 담길 예정이다.클리블랜드미술관은 미국의 5대 미술관 중 하나로, 1916년 개관해 4만 5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2013년부터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해외연수 중 호텔 흡연 추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30일 출석 정지 징계를 받았다.박 의원과 함께 호텔에서 담배를 피운 김호경 의원에 대해선 충북도의회 징계 양형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경고가 확정됐다.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박 의원에 대해선 4가지 징계 중 최고 수위인 제명을, 김 의원은 세 번째로 높은 공개 사과를 의결하고 본회의에 넘긴 상황이어서 내부에서부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충북도의회는 24일 제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과 김 의원의 징계안건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청호를 만끽하며 마라톤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유의 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달리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라톤은 체계적 훈련과 짜여진 계획에 맞춰 달려야 한다. 레이스 초반부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컨디션을 살펴가며 안전하게 달려보자.◆출발 전 만반의 준비 필수건강코스(5㎞)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문가들은 마라톤 참여 전 주 3회 30분 정도 꾸준히 체력을 단련할 것을 조언한다. 이보다 더 긴 코스인 미니(10㎞)나 하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내 최장 길이의 벚꽃길에서 펼쳐지는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동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8일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에서 열린다.대회는 오전 8시에 시작돼 식전 행사와 개막식, 경기 안내, 준비 운동 등이 이뤄지며 오전 8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벚꽃길 펼쳐진 3개 코스대회 코스는 건강코스와 미니코스, 하프코스로 나뉜다.건강코스는 벚
[충청투데이 김윤주·조선교 기자] 대전의 한 대학 음악과(성악전공)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2일 한 익명 커뮤니티에는 ‘음악과 왜 이 XX임’이라는 제목으로 신입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는 “OT때 선배들이 지하 4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하게 했으며 불도 들어오지 않는 비상계단을 이용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게시자는 “집합을 시켜 욕을 하고 한 명씩 노래를 시켜 평가를 하기도 했으며 저학년에게 옷차림에 대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글쓴이는 “선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K-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논산시가 한단계 더 도약한다.24일 논산시는 양촌면 임화리 일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 입주 예정부지에서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충남도 관계자, 인덕건설 최문규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사 착수를 기념했다.KDind는 1·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갖고 공사에 임한다.1차(1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9000평 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봄 하면 제철나물이 생각난다. 특히 알싸한 맛과 향이 뛰어난 두룹나무 순은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봄 하면 생각나는 제철나물이다. 음성군 음성읍에 소재를 둔 감우재농원은을 지난 24일 마디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된 두룹나물을 처음 수확했다. 이 농원은 올해 처음 약 600㎡(20여 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2단 수경배재를 통해 두릅나물 1t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김규일 농원 대표는 "올해 처음 수경재배를 통해 두룹나물을 생산했다"며 "현재는 가락시장 경매가격 시세로 판매하고, 향후 재배량을 늘여 판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음성=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해 제정하려던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진통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24일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제천시가 제출한 이 조례안을 가결했다.본회의에서 의원 10명의 동의로 부의돼 찬성 10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이 조례안은 사흘 전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심의에서는 찬성 3표, 반대 3표로 부결된 바 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언어 교육, 취·창업 및 보건·의료 지원 △차별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