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나눠 공장·산단 설립
약 450개 일자리 창출 예측

24일 논산시는 양촌면 임화리 일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입주 예정부지에서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논산시 제공
24일 논산시는 양촌면 임화리 일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입주 예정부지에서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에 착수했다.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K-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논산시가 한단계 더 도약한다.

24일 논산시는 양촌면 임화리 일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 입주 예정부지에서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충남도 관계자, 인덕건설 최문규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사 착수를 기념했다.

KDind는 1·2차로 나누어진 투자계획을 갖고 공사에 임한다.

1차(1단계) 사업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9000평 부지에 개별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이뤄진다.

2024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2단계)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체 부지 13만 평 중 7만 1000평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3년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KDind는 1·2차 사업에 따라 약 4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축공사 시공은 지역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공사인 인덕건설 최문규 대표는 "지역 향토 기업으로써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조성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덕건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최고품질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국방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으면서 명실상부한 군수산업 메카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김흥준·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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